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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스크랩] 12시

 

 

 

 

12시

베트남 전쟁에서
병사 한 명이 총에 맞아 쓰러졌다.
총알이 빗발치고 있으니
아무도 그 병사를 구해내려 들지 않았다.

그 때 동료 한 명이 시계를 쳐다본 뒤,
부상당한 병사가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그 모습을 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두 사람의 목숨이 모두
위험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동료는 구출에 성공했다.

전투가 마무리 된 후,
지휘관이 구출에 나섰던 병사를 불러 물었다.
"자네는 전투 중에 왜
시계를 보고서 병사에게 달려갔는가?"

그러자 병사는 대답했다.

"예, 제가 전쟁터에 나가려고 할 때
어머니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매일 12시가 되면
너를 위해 기도를 하겠다.
네 생명에 이상이 없도록..
그러니 안심하고 다녀오라. 그렇게요.
제가 시계를 보았을 때가 바로 12시였습니다."

병사는 정해진 시간에 기도하는
어머니의 기도를 믿고
총알이 빗발치는 가운데
동료를 구하러 갔던 것이다.

 

 

 

  Celtic Woman

 ' The Prayer '

출처 : 가르멜산 성모 재속가르멜회
글쓴이 : 장미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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