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o A Bocca Chiusa from Madama Butterfly, Act 2
푸치니 / 오페라 '나비부인'중 "허밍코러스(Coro A Bocca Chiusa)"
Giacomo Puccini |
Giacomo Puccini (1858∼1924)
푸치니(Giacomo Puccini)의 '나비부인(Madama Butterfly)'은 '라 보엠' 과 '토스카'와 함께
오페라의 3대 걸작의 하나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비극적인 사랑이야기와 화려하고도 애처로움이 있는 음악으로 엮어진
이탈리아 오페라의 특유의 아름다움의 전형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나비부인이 노래하는 아리아 '어떤 개인 날'과 수병들이 노래하는 허밍코러스가 유명하다
나비부인(Madama Butterfly)
집안의 몰락으로 게이샤가 된 쵸쵸상(나비부인)과 나가사키 주재 미국 해군중위 핑커톤은
집안의 반대와 친구들의 만류를 무릅쓰고 결혼을 한다.
그러나 결혼 후 미국으로 돌아간 핑커톤은 다른 여인과 다시 결혼을 하고,
그런 사실을 모른채 나비부인은 아들과 함께 그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린다.
하지만 3 년 후, 핑커톤은 미국인 아내 케이트와 돌아와 아들을 데려가겠다고 제의한다.
이에 절망한 나비부인은 스스로 목숨을 끊고,
핑커톤은 자신의 무책임한 행동을 뉘우치며 울부짖는다.
푸치니가 이곡을 쓰게 된 연유는 1900년 여름 런던에서
발라스코의 희곡 나비부인의 연극을 보고 대단히 감명을 받았기 때문이었다.
이야기는 실화에 기초한 것으로 푸치니는 작은 게이샤의 운명과 성격
그리고 이국적 정경에 깊이 매료되었고,
철저한 준비를 통해 3년여에 걸쳐「나비부인」을 완성했다.
1904.5.28 나비 부인이 초연된 스칼라 극장 (이태리 밀라노소재)
하지만 푸치니의 기대와 달리 첫 공연은 완전한 실패였다.
낯선 일본 풍경, 현대적 의상을 입은 미국인의 모습이 보수적인 밀라노 사람들에게
불쾌하게 받아들여졌고, 청중들은 여자 주인공에 대해 휘파람을 불며 조롱했다.
결국 첫날 밤 공연 후, 작품을 무대에서 내리고 부분 수정하여
1905년 5월 브레시아에서 다시 공연하였다.
두 번째 공연은 대성황을 이루었으며, 다음해 런던공연 때는 더욱더 놀라운 성공을 거두며
최고의 오페라로 인정받는다.
오페라 나비부인의 프리마돈나인 미우라 타마키의 동상
일본 나가사키는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의 무대로 유명한데
그 안에서도 글로버 정원 쪽이 그 무대라고 합니다.
언덕에서 바다가 보이고 오페라 아리아처럼 어떤 갠날 하얀 돛을 단 배를 타고
미국에 간 남편이 돌아올 거라고 나비부인이 믿을 지도 모를 분위기의 장소입니다.
나가사키는 일본이 서구 문물에 개항을 한 최초의 항구로
그곳에 글로버 가든(Glover Garden)이 있습니다.
스코트랜드 출신인 Thomas Glover (1838-1911)씨가 21세 때 개항과 동시에 나가사키에 와서
Glover 상회를 설립하고 무역뿐만 아니라.. 외교, 문화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는데,
그가 살던 집을 비롯하여 당시에 살았던 다른 서구인들의 집들과 건물들이 있던 언덕에,
다른 곳에 있던 건물도 일부 옮겨와서 Glover Garden을 만들어 둔 곳입니다.
그 곳의 한 가운데 쯤에 오페라 나비부인의 프리마돈나인 미우라 타마키의
동상과 푸치니의 석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나비부인의 프리마돈나인 미우라 타마키의 동상옆에는 푸치니 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