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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수랏상

[스크랩] 사찰에서 배우는 웰빙식사법!

 

화학조미료와 인스턴트 음식, 과도한 육식과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몸이 상해가는 현대인들에게 사찰음식은 훌륭한 대안이다. 자연에 가장 가까운 사찰음식은 더 이상 스님들만을 위한 밥상이 아니다. ‘사찰음식=웰빙음식’ 이라는 명제가 생길 만큼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되찾기 위해 사찰음식에 눈을 있기 때문. 그러나 우리가 사찰에서 배울 것은 음식의 목록뿐만이 아니다. 자극적인 재료를 멀리하고 자연에서 얻은 것 그대로 만드는 사찰음식은 건강식임에 틀림없지만 건강해지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식사법이다. 때 아닌 때 먹지 않고, 필요할 때 적당히, 즐겁게 먹는 스님들의 식사법을 배워 건강을 유지하자.

 

▷ 사찰식사법


1 저칼로리를 유지한다.
사찰음식은 간소하다. 뇌가 활동하는 아침은 죽으로 가볍게 먹는다. 죽은 안색을 좋게 하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이다. 활동량이 많고 위장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낮에는 뿌리와 곡식 등 딱딱한 음식을 먹는다. 그리고 과일즙 속 섬유질로 저녁식사를 마무리한다. 과일즙 속 섬유질이 아침에 먹은 죽과 낮에 먹은 딱딱한 음식의 배설을 돕기 때문. 따라서 사찰음식은 칼로리가 낮을 수밖에 없다. 보통 사찰음식의 하루 평균 열량은 1600kcal 정도로 성인의 평균 에너지 섭취량의 82%에 불과하다. 많은 사람들이 보기에는 ‘영양실조 걸 리가 딱 좋은 식단’일 수 있지만 스님들이 최소한의 열량으로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 것은 규칙적인 생활습관이 동반되기 때문이다. 적게 먹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이 건강하게 오래사는 열쇠다.

 

2 견과류와 콩을 즐겨 섭취한다.
스님들은 육류를 절대 섭취하지 않는 대신 지방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잣, 땅콩 등의 견과류나 콩, 두부, 들깨 등을 많이 먹는다. 특히 된장찌개, 콩조림, 두부구이 등 콩을 이용한 음식은 매끼 빠지지 않는다. 견과류는 간식으로 먹기보다 죽, 짱아찌, 조림 등의 형태로 조리해 평소 밥상에서 자연스럽게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견과류를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는 사람들보다 심장질환에 걸릴 확률이 35~50% 정도 낮다는 연구결과가 있을 만큼 견과류의 효과는 과학적으로 입증된바있다. 콩 역시 마찬가지. ‘밭에서 나는 소고기’ 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만큼 고단백인 콩은 항암효과가 뛰어나다.

 

3 정해진 시간에만 식사한다.
시간에 쫓겨 허겁지겁 먹거나 끼니를 거르는 일이 많은 현대인들은 단 한 끼 식사도 여유롭게 하지 못한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과식이 몸에 밴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과식은 비만과 각종 질병을 가져온다. 절에서는 절대 과식이나 식탐이 없다. 굳이 소식하지 않더라도 평소 적당히 먹기를 생활화한다면 무병장수 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그리고 식사는 정해진 시간에만 먹는 것이 좋다. 사람에게 적당한 노동시간이 하루 여덟 시간이듯 위장 역시 하루 여덟 시간만 일하게 하는 것이 건강한 생활습관의 시작이다. 그래서 스님들은 해뜰 때부터 해질 때까지 하루 세 번의 식사시간을 정해놓고 그 외에는 절대 식사를 하지 않는다. 저녁 늦게 먹은 음식은 신장이나 간을 상하게 하기 때문이다.

 

4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먹는다.
참기름과 소금으로 수백 가지의 나물을 무쳐먹는 것을 즐기는 스님들에게는 변비가 없다. 사찰에서는 쌀도 백미보다는 현미와 같은 통 곡식을 먹고, 야채나 나물은 껍질까지 다 먹는다. 야채와 나물에는 식이섬유뿐만 아니라 암과 만성 퇴행성 질환들을 예방하는 ‘피토케미칼’이 풍부하기 때문에 끼니마다 나물반찬 한가지쯤은 먹는 것이 좋다. 또한 사찰음식은 맵고 짠 것, 기름진 것 등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음식들을 멀리하기 때문에 조리할 때는 천연양념을 사용하여 맛을 낸다. 표고버섯가루, 다시마, 검은콩가루, 계피열매, 계피가루, 들깨가루, 솔잎가루 등 양념 가짓수만 해도 30여 가지가 넘는다. 이런 음식들을 오랫동안 섭취하면 몸속에 노폐물이 제거되는 것은 물론 정신까지 순화된다.

 

5 저염, 저당 식품을 고집한다.
절밥을 먹어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절밥은 싱겁고 밋밋하다’고 느낄 것이다. 스님들은 짠맛은 위를 자극하여 수행에 방해되고 재료가 지닌 본연의 맛을 살릴 수 없으므로 되도록 싱겁게 먹는다. 소금이나 죽염이나 간수를 뺀 천일염을 볶아서 사용하고, 설탕은 과일이나 늙은 호박 등 단맛이 나는 음식으로 대체한다. 또 짜게 먹는다고 하더라도 스님들이 즐겨 마시는 감잎차와 녹차 등 여러 가지 차들과 채소의 ‘포타슘’이 나트륨을 배설하도록 도와준다.

 

6 약 대신 음식으로 병을 치료한다
불가에서는 음식이 곧 약이고 의술이다. 스님들은 소화가 잘 안 될 때 양배추를 먹어 위와 장을 다스리고 폐가 좋지 않을 대는 참기름에 잰 은행을 먹는다. 기가 잘 통하지 않을 때는 송차를 마신다. 음식은 질병 예방과 질병 치료, 치료 후 마무리 단계에서 모두 중요하다. 당뇨와 혈압 등의 생활습관 병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사찰식을 배워보는 것은 어떨까?

 

웰빙인닷컴에서 알려드렸답니다*^^*

출처 : 웰빙인
글쓴이 : 아이위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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