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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육간의 건강

[스크랩] 충실한 기도자도 ‘감각의 어둔 밤’을 겪는다...

충실한 기도자도 ‘감각의 어둔 밤’을 겪는다  

 

완전한 절망에 대한 체험과

 하느님의 부재를 ‘감각의 어둔 밤’이라

 일컬은 십자가의 성 요한은

 “가장 충실한 기도자들도 대부분

‘감각의 밤’을 겪는다.”라고 하였다.

주님은 때때로 우리를 끌어올리실 것이다.

어둠 속에서도 참고 견딜 수 있도록

가끔 우리를 격려해 주고 안심시킬

희미한 빛을 주실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기도가 참되다는

것을 알게 되는 원칙적인 증명,

즉 어둠에도 불구하고 바른 길에

서 있다는 증거는 우리 안에서

자라는 성령의 열매이다.

1년이나 2년 전의 자신과 비교하여

오늘의 나는 더 겸손하고 다른 이들의

필요에 보다 더 민감해졌으며,

 

하느님을 더 갈망하고 사람들

 사이에서 하느님의 정의가
실현되기를 갈망하며

인간적인 약점에 너그러워졌음을

발견할 수 있는가?

발견할 수 있다면 나의 기도는

 진심에서 우러난 참된 기도이며

바른 길에 서 있는 것이다.

 

이러한 것은 하느님 성령의

열매이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성숙은 오로지

그분으로부터만 오는 것이다.

  
-「마음을 열어 하느님께로」-

 

 

* 옮긴 글 *

출처 : 가르멜
글쓴이 : 레베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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