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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타리/사랑울림

[스크랩] ‘소유하려 하지 않으면, 누리고 즐길 수 있다’

 


 

‘소유하려 하지 않으면, 누리고 즐길 수 있다’ 

  

하늘나라는 누구 것일까?


행복의 이유로 예수님은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라고 하셨다.

여기서 ‘하늘나라’는 장소의 개념이 아니라
‘하느님의 다스리심’, 곧 ‘하느님의 통치’를 뜻한다.

 

이 하느님의 통치는 구체적이고도 초월적인 것,

곧 물질적 이고도 영적인 것을 다 관통하는 통치다.

 

느낌이 있는 표현으로,

우주와 지구의 엑기스가 바로 ‘하늘나라’라고 할 수있다.

  종말론적으로는 천당이 ‘하늘나라’지만, 실존적으로는
사실 이 세상이 ‘하늘나라’ 곧 파라다이스다.


 


따라서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라는 말은

영적으로 가난한 사람 곧 자발적으로 가난을 선택하는 사람은

이 세상에 주어진 모든 좋은 것을 향유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소유하려 하지 않으면, 누리고 즐길 수 있다’는 말인 것이다.
결론적으로 이는 물질적 궁핍이나 영적 궁핍이

하느님의 도우심으로 해소된다는 것을 가리킨다.  

 

「행복 선언」중에서
이 세상은 일 층이고 죽으면 이 층인

하늘나라로 올라가는 공간 개념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나라는 ‘하늘나라’는 장소의 개념이 아니라

‘하느님의 다스리심’, 곧 ‘하느님의 통치’를 뜻한다.

이 하느님의 통치는 구체적이고도 초월적인 것,

곧 물질적이고도 영적인 것을

다 관통하는 통치다.’라고 합니다.



‘소유하려 하지 않으면, 누리고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세상 것들을 소유함에 붙잡히면 자신의 존재마저

소유의 노예가 되어 소유가 존재를 소유해버리는 역전 현상,

주객이 전도되는 형태가 됩니다.

 “하느님의 나라는 먹고 마시는 일이 아니라,

성령 안에서 누리는 의로움과 평화와 기쁨입니다.”

(로마 14,17)

 

***..

 

 

 

출처 : 가르멜산 성모 재속가르멜회
글쓴이 : 장미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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