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신'은 살아 있다
고통 없는 죽음이
콜링인 줄 알았나? 아니야. 고통이 극에서 만나는 거라네. 그래서 내가 누누이 이야기했지. 니체가 신을 제일 잘 알았다고 말일세. 신이 없다고 한 사람이 신을 보는 거라네. 신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정작 신을 못봐. -김지수의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중에서- * 역사의 진전은 언제나 엄청난 고통을 수반합니다. 그 고통이 너무 커서 '신은 없다'라고 외치는 순간, 바로 그때 '역사의 신'은 비로소 움직입니다. 극도의 고통은 극도의 환희로 바뀌고 깊은 나락으로 떨어지던 역사는 새로운 희망의 창공으로 날아오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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