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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수랏상

[스크랩] 연로하신 부모님 위한 부드러운 나물반찬^^*

 

 

 

 

 

 

올해 86세이신 아버님~!

지금도 여전히 아침저녁으로 동네 한바퀴를 걸어서 돌아올 정도로

정정하시지만 한해가 다르게 쇠약해지시는게 느껴지네요..

더구나 요즘들어 한여름같이 더운 날씨에

입맛을 잃으셨는지 기운이 없어보여서

어머님 계실때처럼 이런저런 채소들로 나물 반찬을 좀 만들어 봤습니다^^*

 

 

 

 

오늘 요리의 재료들입니다.

가지3개,애호박1개,무우1토막,취나물 삶은것 한줌~!!

 

▼ 1. 첫번째 나물반찬~입에서 살살녹는 가지나물^^

 

 

 

 

 

1.가지를 열십자로 자른뒤 반을 잘라서 냄비에 물1컵을 넣고 10분간 쪄줍니다.

 

 

 

 

2. 바로 찬물에 헹궈서 먹기좋게 손으로 찢어놓구요~

 

 

 

 

3. 물기를 약간 있게 짜준뒤에 양념을 합니다.

(맛소금1티스푼 또는 국간장 1큰술,들기름 1티스푼,고춧가루1티스푼,참깨1티스푼,마늘1쪽~!!)

 

 

 

 

 4. 어머님의 손맛 가득담아서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입니다~^^*

 

가지나물은 부드럽고 감칠맛 나는것이

여름이면 거의 매일 먹어도 질리지가 않는 진짜 밥도둑입니다..ㅎ

맛소금보다는 국간장으로 간을해야 더 맛있는것 같아요~

 

 

 

 

 

▼ 2. 두번째 나물반찬~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가득한 무나물^^*

 

 

 

 

1. 무우는 무생채를 할때보다는 약간 두껍게 채썰어서 맛소금 1티스푼 넣고 10분간 절여놓습니다.

 

 

 

 

2. 무우를 꼭~짜서 프라이팬에 넣고 들기름1티스푼, 참깨1티스푼, 마늘1쪽 넣고~

 

 

 

 

3. 무나물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

 

생강가루를 아주 조금만 넣어서 골고루 무쳐줍니다~

어머님께 배운 비법인데 정말 이상하게도 생강을 넣은것과 안넣은것의

맛의 차이가 엄청납니다^^

 

 

 

 

4. 한번 살짝 볶아준뒤에 뚜껑을 덮고 약불에서 5분간 더 익혀주면 완성입니다^^

 

젊은 사람들이 아삭하게 먹으려면 그냥 살짝 볶아도 되지만

어른들 드시기에는 조금 더 푹~무른것이 좋을테니까요^^*

 

 

 

 

▼ 3. 세번째 나물반찬~ 간단하고도 맛있는 호박나물

 

 

 

 

1.호박은 반을 자른뒤에 반달썰기해서 맛소금1티스푼 넣고 절여주세요.

 

 

 

 

2. 물기를 꼭 짜서 들기름1티스푼, 참깨1티스푼,마늘 1쪽 넣고 볶아줍니다~

 

 

 

 

3. 예전 어른들 말씀에 애호박은 뜨신기운만 쏘여도 익는다고 했는데..ㅎ

역시 어른들 드실거라 뚜껑덮어서 5분간 약불에서 더 익혀줍니다~

 

 

 

4. 호박나물은 새우젓으로 간을해도 더 고소하고 맛있어요~^^*

 

 

 

 

▼ 4. 네번째 나물반찬은 봄향기 가득한 취나물입니다~!

 

 

 

 

 며칠전에 일하면서 앞산에서 한줌 뜯었는데 많이 억새졌더라구요~

그래서 굵은소금넣고 조금 더 오래동안 푹~삶아주었습니다^^

 

1. 취향이 강해서 하룻밤 물에 담궈 울궈낸 취나물은

들기름1큰술, 마늘1쪽,참깨1티스푼,국간장1큰술 또는 맛소금1티스푼 넣고 조물조물 무쳐준뒤에~

 

 

 

 

2. 이미 데쳐놓은거라서 프라이팬에 살짝만 익혀주면 완성입니다^^*

 

 

 

 

한낮에는 아카시아 향기가 가득하고~

밤이면 쉴새없이 울어대는 개구리 소리가 시끄럽지만 행복한 요즘이네요^^

이렇게 아름답고 행복한 5월도 이제 닷새밖에 안남았습니다..

시간이 참 빠르다 빠르다 하지만

요즘처럼 정신없이 지나간적이 없던것 같아요..ㅎㅎ

 

사실 요즘 며칠동안 엉뚱한 욕심과

비교하는 마음으로 힘들었던 아낙이랍니다~^^

사람의 불행은 남과 비교하면서부터 생겨난다는 말을 아주 제대로 실감했던 시간~ㅎ

어느순간 내 모습이 우스워서 혼자 픽~웃고나니

이제서야 제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모두들 편안하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래요~~~

출처 : 촌부일기
글쓴이 : 시골아낙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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