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봄에 송화를 따서 효소를 만들었습니다
날짜를 계산해보니 어느새 백일이 지나서 꺼내어 맛을 봅니다^^
그 전에 2년전 한번도 해보지 않았지만 혹시나 하고 담궈본
솔잎 엑기스도 드디어 개봉을 합니다.ㅎ
솔잎에는 특히 당질이 많이 들어 있으며, 단백질, 지방질, 칼슘, 인, 철분, 비타민 A, C 등이 들어 있다.
솔잎의 효능
본초강목에 따르면
"솔잎을 생식하면 종양이 없어지고 모발이 돋아나며 오장을 편안하게 하여
오랫동안 먹으면 불로장수 한다"고 한다.
그외에도 위장병, 고혈압, 중풍, 신경통, 불면증, 빈혈, 천식 등에 효과가 있고,
각종 유기산이 풍부하여 냉대하증 같은 부인병에 좋다.
특히 솔잎에는 산소와 무기질이 풍부하여
등산할 때 피로가 올 경우 솔잎을 따서 생식하면 피로가 빨리 회복된다.
최근에는 미용식과 건강식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만드는 방법은 다른 효소 만들기와 마찬가지로
재료와 설탕을 같은 비율로 차례대로 넣어주면 되구요~
솔잎은 깨끗한 곳에서 따온거라서 물에 씻지 않고 그냥 했습니다~
마지막에 남은 설탕을 다 부어준뒤
항아리 입구를 비닐팩으로 막아주었습니다
한방에서의 솔잎
솔잎은 타박상, 불면, 부종, 피부질환 등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습진, 피부가려움증 등에는 끓인 물에 피부를 씻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아울러 불면, 두통, 요통이나
감기를 예방하는 작용 및 만성기관지염 등에 보조적으로 쓸 수 있습니다.
백일이 지난뒤의 모습~!!
제법 엑기스가 많이 빠져나온 모습입니다
맛은 솔향이 은은하고 생각보다 달지 않아서 그냥 먹어도 맛있내요~^^
복용하는 방법은
신선한 솔잎을 끓이거나 즙을 내어 먹거나
혹은 술에 담갔다가 솔잎 성분이 우러나오면 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솔잎은 보조약의 개념으로 쓰는 것이고,
몸에 어떤한 이상이 있을 때에는 한의사의 정확한 진찰을 통하여 적절한 약을 쓰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래는 2년전 추석에 송편을 찌기위해 따왔던 솔잎이 남아서 아무것도 모른채
혹시나 싶어 설탕을 섞어서 만들어 보았던 솔잎 엑기스~~^^
첫 일년동안은 엑기스가 거의 나오지 않아서
그냥 잊고 지내다시피 했답니다
이번에도 정수기통 바닥에만 겨우 있었는데 식구들의 요청에 따라서
드디어 추출을 하기로 했습니다^^*
정수기통에 아주 꼭꼭 채워넣은 솔잎에서
마치 기름을 짜듯이 한방울 한방울 떨어지는 솔잎 엑기스^^
언제나 저 병이 다 차려나 했는데
3시간만에 거의 한병이 간신히 차고,,ㅎ
나머지는 더 짜볼까 했지만서두 술 좋아하는 형제분들 울궈서 드시라고
아주 오래전에 담궈놓았던 들깨술을 부어놓았습니다^^
앞으로 또 일년뒤에 개봉을 하게되면
그 때는 이웃분들께도 한잔씩 선보일 수 있기를 바라는 시골아낙입니다^^*
오늘은 문경에서 있는 사이버농업인 전진대회를 갑니다
그저 농사만짓던 시골아낙이
처음으로 컴퓨터를 배우고 전자상거래며 e 비지니스 교육을 배우면서
지난 6개월을 지내다가 드디어 사이버농업인으로
대회에 참석을 하지만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촌아낙은 먼저 성공한분들께
많은것을 배우고자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가뜩이나 인사도 제대로 못드리고 있는 요즘인데 또 이렇게 자리를 비우네요^^
다녀와서 인사 드릴께요
그동안 솔잎차 한잔씩 드시고 계세요~ㅎ
*^^*
왼쪽이 송화차 오른쪽이 솔잎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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