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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망 스Ⅴ / RomanceⅤ 글 / 십자가 성 요한 역 / 최민순 신부
위로서 저들에게 오던 복스런 이 희망으로 지루턴 저들의 수고도 가볍게만 여겨지더니 오래도 오랜 바람 신랑과 즐기고 싶은 짙어가는 애 태움에 날로 저들은 고달프더니라. 그리하여 밤낮으로 기도와 열망과 탄원과 눈물과 한숨으로 빌기를 마지않아서 자기네 그 동무를 이제 곧 주시라 하더니라. 누구들은 ‘내 생전에 기쁜 날이 와 주었으면’ ‘주여, 그만 보내기로 하신 이를 보내 주소서’ 또 누구들은 ‘금세 저 하늘을 빠개 주신다면 이 눈으로 내려오시는 님 뵙고 나의 울음은 그치련만 높은데 구름아, 비를 내리라 땅은 이것을 갈망한단다. 가시만 우리에게 낳아주던 땅이 바야흐로 열려서 저 꽃 한 송이를 피게 하라. 너도 그와 함께 꽃다워 지리라’ 또 누구들은 ‘복되리라 그런 때 있어질 사람 제 눈으로 하느님을 뵈옵게 되리로다 제 눈으로 그분을 만지리라 그와 벗하여 다니며 그 즈음 그분이 마련하실 현의玄義를 맛 볼 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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