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이 오면 푸르른 새싹들은 자라고 농업인들도 바쁜 시기인 거 같아요. 그리고 새로운 식물을 실내에서 키우려는 사람도 많아질 거 같은데요.
저도 예쁜 꽃과 식물을 보면 ‘아~ 실내에서 키워볼까?’ 생각하며 구입을 하여 막상 키워보면 금방 시들고 메말라 버리더라고요.
전 물도 안 좋아하는 선인장조차 제대로 키우지 못하는 초보랍니다~ ㅜㅜ
그래서 어느 날 큰 결심을 했습니다.
사실 식물들이 주인 잘못 만나 목이 말라서 세상을 하직하니 참으로 가슴이 아펐기 때문이죠.
이런 저의 결심은 변하지 않고 오랫동안 갔습니다.
<사진제공 - 농촌진흥청>
그러던 중 전 농촌진흥청 홍보뉴스를 보게 되었는데요, 바로 소비자들이 물 관리를 보다 쉽게~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는 ‘부착형 심지화분’이 개발되었다는 소식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와~ 얼마나 고마운 기사던지요... 2011년도에 농진청에서 개발했다고 하는데요, 지금은 많이 보급된 거 같습니다.
저는 이 기사를 접하고 나서 집에서 간단하게 페트병을 이용해 심지화분을 만들어 보았는데요, 현재 제가 식물을 1년을 넘게 잘~ 키우고 있답니다.
이렇게 놀라운 사실을 저만 알 수 없었기에, 여러분에게 농진청에서 개발한 심지화분을 재활용 페트병으로 쉽게 만드는 법을 공유할게요!
재활용 심지화분 만들 준비할 재료는 간단한데요, 빈 페트병, 가위, 헌 옷 자른 것, 자갈 조금, 상토 조금이 필요합니다.
먼저 이렇게 빈 페트병 하나를 준비하는데요, 사각형이 만들기가 좋습니다.
이렇게 페트병을 반보다 조금 위를 칼이나 가위를 이용하여 잘라주시는데요, 완전히 동강내 줍니다.
그리고 병뚜껑을 십자로 잘라주세요.
그리고 헌 옷을 준비해서 잘라주는데요, 전 안 입는 골덴바지를 잘랐어요.
자~ 이제 심지화분 만들기 기본 준비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렇게 잘라낸 천을 뚜껑에 끼워 넣는데요, 가위로 콕! 찍으면 빠져요. 그리고 페트병 뚜껑을 잠그고 거꾸로 넣습니다.
페트병 아랫부분엔 저는 통닭 박스에 있던 끈을 재활용하여 리본을 매어주었는데요. 조금 더 예쁜 심지화분이 된 거 같죠? ㅎㅎ
근데, 제가 손재주가 좋지 않아서 이 이상 더 예쁘게 할 수가 없어요. ㅠㅠ
다른 분들은 아마도 굉장히 예쁘게 만드실 거 같은데요, 글루건을 이용해서 알록달록 꾸며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페트병을 들고 밭으로 나가 미리 준비해둔 자갈을 몇 알을 깝니다.
자갈을 깔고 전 땅의 기운을 받으라고 밭의 흙을 조금 넣었어요.
이렇게 밭에 흙과 자갈을 사용하셔도 좋고, 원예 가게에 가셔서 예쁜 자갈돌을 구입해 깔아주셔도 좋아요.
그리고 그 위를 상토를 채워줍니다. 이제는 물을 준비해 볼까요?
전 EM 발효액을 한 방울을 물에 넣었답니다.
그리고 화분 위로 물을 부어주는데요, 전체가 촉촉하게 적셔지도록 골고루 분산해 주세요.
그럼 이 물은 버리고 다시 깨끗하게 씻어준 후 다시 물을 채워줍니다.
그다음엔 준비해놓은 식물을 심어주시면 되는데요, 뿌리가 잘 덮이도록 해주면 됩니다.
전 천연화장품 만들기 위해 병풀 모종을 심었답니다.
손재주 없는 저도 이렇게 심어요. ㅎㅎ 그리고 창가에 두면 재활용 심지화분 완전 마무리~!
어때요~ 나름 폼나지 않나요?
아~ 제가 심은 아이들 과연 살아남았을까 궁금하시죠?
지금 현재 엄청 왕성하게 싹이 나왔어요!
이만하면 성공한 거 맞죠? ㅎㅎ 이 병풀 심지화분 말고 다른 심지화분이 있는데 그 애들은 1년이 넘었답니다.
저처럼 화분만 들여놓으면 다 죽어~ ㅠㅠ 하시는 초보 분들도 겁내지 마시고 도전~!! ㅎㅎ
이번 봄맞이를 페트병으로 만든 심지화분을 통해서 실내를 더욱 맑고 생기가 돌게 한 번 만들어 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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