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마누엘 Emanuel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란 뜻이다.
‘임마누엘’에서 ‘임’은 ‘함께’란 뜻이고 ‘마누’는 ‘우리’, ‘엘’은 ‘하느님’이란 뜻으로, 합하면 ‘하느님이 우리와 함께’란 뜻이다.
주님의 현존과 한결같은 돌보심을 믿는 영성, 곧 임마누엘의 영성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행동양식을 결정짓는다. 임마누엘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심을 믿는다면 우리는 날마다 삶에서 주님과 일치하고 순종하면서 살아가야 한다.
그리스도인의 신앙의 삶은 주일날 교회에 나가고 아침저녁 기도하는 것만으로 다 되는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인의 신앙의 삶은 무슨 일을 하든지, 먹든지 마시든지 (1코린19,31), 언제나 어디서나 우리와 함께하시는 임마누엘 주님과 일치하여 살아가는 것이다. 삶의 매 순간 임마누엘의 그분과 동행하는 것이다. -「예수」-탄생과 어린 시절-에서 하느님이 인간이 되시어 우리와 함께하시기 위해 오셨으니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은 ‘임마누엘’의 뜻을 매 순간 새기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바로 임마누엘의 삶을 산다는 것은 하느님의 현존(임재)을 사는 참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입니다. 히브리어로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느님’, 혹은 ‘하느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라는 뜻이다. 임마누엘이라는 단어는 구약성서에서 2번 나온다(이사 7:14, 8:8). 여기서 이사야는 아하스(Ahaz)와 그의 왕실을 적으로부터 구원할 한 아이가 태어날 것인데, 이 아이에게 상징적으로 붙인 이름이 임마누엘이다. 신약성서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관련시키고 있다(마태 1:22). 물론 많은 이론(異論)이 있기는 하지만 임마누엘이란 신(神)인 동시에 사람인 예수에 대한 상징적 이름임을 인정하고 있다. 예수를 임마누엘이라고 했을 때 메시아라는 의미가 강하게 부각된다. 가톨릭 대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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