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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일상/7월에서 12월

[스크랩] 8월24일 성 바르톨로메오 사도

 

 


성 바르톨로메오 사도 축일

 


8월 24일 성 바르톨로메오 사도 축일


 

 

  

 

 

 

 

 

 

 

 

 

 

 

 

 

 

 

 

 

 

 

 

 성 바르톨로메오 사도 축일

 

 

가나에서 태어났다. 사도 필립보가 그를 예수께로 인도하였다. 전승에 의하면 주님께서 승천하신 후 인도에 가서 복음을 전하고 거기서 순교의 월계관을 얻었다고 한다.

 


성 요한 크리소스토모 주교의 '고린토 전서에 대한 강론'에서
(Hom.4,3. 4: PG 61,34-36)

 

하느님의 힘이 사람의 눈에는 약하게 보이지만 사람의 힘보다 강합니다

 

십자가가 온 세상을 설복시킨 것은 인간의 어떤 엄청난 힘으로써가 아니라 무식한 사람들을 통해서였습니다. 십자가의 메시지는 허망한 빈말이 아니라, 하느님과 참된 종교 그리고 복음적 생활 양식과 후세에 있을 심판에 대한 말씀입니다. 그것은 무식한 사람들과 시골뜨기들을 지혜로운 사람들로 만들었습니다.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이 사람의 눈에는 어리석어 보이지만 사람들이 하는 일보다 지혜롭고, 하느님의 힘이 사람의 눈에는 약하게 보이지만 사람의 힘보다 강합니다."


무엇 때문에 하느님의 힘은 사람의 힘보다 강합니까? 십자가는 사람들의 저항을 이겨내어 온 세상을 정복하고 모든 사람들을 사로잡았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십자가에 못박히신 분의 이름을 없애려고 했지만 실은 그 반대의 결과를 낳았습니다. 그리스도의 이름은 더욱더 꽃피어나 한층 더 위대하게 되고, 한편 원수들은 멸망하여 시들고 말았습니다. 죽은 사람을 대항하여 싸운 이들은 산 사람들이었지만 그들은 아무것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교인이 나를 보고 죽은 사람과 같다고 할 때 그는 자신이 어리석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가 나를 보고 나의 신앙 때문에 어리석다고 말할 때 자신을 지혜로운 사람으로 여기는 그 이교인보다 나는 천 배나 더 지혜롭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를 약하다고 말할 때 그 말로써 그 사람 자신이 약하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철학자도 임금도, 한마디로 이 세상에서 바쁘게 돌아다니는 모든 사람들도 세리들과 어부들이 하느님의 은총을 통하여 얼마나 큰일을 할 수 있었는지 상상조차 못했습니다.


사도 바울로는 이 점을 깊이 생각하고는 "하느님의 힘이 사람의 눈에는 약하게 보이지만 사람의 힘보다 강하다."고 말했습니다. 복음은 분명히 하느님의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호수나 강이나 사막에서만 살아 무식했던 열두 명의 사람들이 어떻게 엄청난 일을 시도할 마음을 가졌겠습니까? 아마도 그들은 도시나 또는 광장에 들어가 본 적이 없었을 터인데 어떻게 온 세상과 대결할 마음을 가지게 되었겠습니까? 아무 속임 없이, 또 그들의 약점을 숨기지 않고, 거룩한 복음 사가들은 그 제자들이 겁이 많고 용감하지 못했다고 주장합니다. 이것은 전기의 진실성을 말해 주는 최고의 증거입니다. 실제로 복음 사가들이 제자들에 대해 말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그의 말에 의하면 수많은 기적을 행하신 그리스도께서 붙잡히셨을 때 그들은 다 도망치고 그들의 으뜸인 베드로는 주님을 부인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아직 세상에 계실 때 몇몇 유다인들의 공격을 이겨내지 못한 이 제자들이 그리스도께서 죽으시고 묻히신 후 여러분이 말하듯 부활하시지 못한 채 남아 계시어 그들에게 말씀하지 못하셨더라면 그들이 세상과 대결할 힘을 어디서 얻을 수 있었겠습니까? 여러분이 말하는 것이 사실이라면 제자들은 자기 자신에게 다음과 같이 말해야 하지 않았겠습니까? "우리는 이제 어떻게 하면 좋을까? 그분은 당신 자신을 구하지 못하셨는데 어떻게 우리를 보호하시겠는가? 그분이 살아 계실 때 스스로를 변호하지 못하셨는데 죽은 다음에 어떻게 우리에게 도움의 손길을 뻗치실 수 있겠는가? 그분은 살아 계실 때 한 민족도 정복하지 못하셨는데 우리는 그분의 이름만 가지고 온 세상을 설복시킬 수 있을 것인가? 이런 일을 하려고 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 일을 생각하는 것조차 이성에 어긋나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러므로 제자들은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을 보고 그분 능력의 힘찬 증거를 갖지 못했더라면 그렇게 큰 모험에 뛰어들지 못했을 것입니다.

 

 

 

[교회상식 교리상식] 105 - 12 사도에 대해서 알고 싶어요(8) 바르톨로메오
 
 
바르톨로메오 사도는 요한복음에 나오는 나타나엘과 동일인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살갗을 벗기우는 형벌을 받으며 순교했다고 전해지는 바르톨로메오 사도에 대해 알아봅니다.
 
 
성경에 나오는 바르톨로메오
 
바르톨로메오는 공관복음과 사도행전(1,13)에 이름이 나오지만 그 밖에는 성경에서 전혀 언급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많은 학자들은 바르톨로메오가 요한복음에 나오는 나타나엘과 동일인이라고 봅니다.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지요.
 
우선 사도 명단과 관련해서 공관복음에서는 바르톨로메오는 필립보와 짝을 이뤄 나오거나 아니면 필립보 다음에 나옵니다. 예컨대 마태오복음에서는 '시몬과 안드레아, 야고보와 요한, 필립보와 바르톨로메오…'등으로 언급됩니다(마태 10,2-4). 또 마르코복음과 루카복음에서는 "…필립보, 바르톨로메오…"(마르 3,18; 루카 6,14) 순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파견하실 때 둘씩 짝을 지어 파견하셨습니다(마르 6,7; 루카 10,1 참조). 그렇다면 필립보와 바르톨로메오는 짝을 이뤄서 파견됐을 가능성이 크고 이는 또한 그 두 사람이 가까운 사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요.
 
반면에 요한복음에는 바르톨로메오라는 이름이 전혀 언급되지 않습니다. 대신에 나타나엘이 언급되는데,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부르시는 대목에서 등장합니다(요한 1,35-51). 여기에서 나타나엘은 필립보의 소개로 예수님을 만나게 되고 제자가 됩니다. 필립보가 나타나엘을 예수님께 소개한 것으로 보아 두 사람이 가까운 사이임을 알 수 있겠지요. 그뿐 아니라 나타나엘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시어 겐네사렛 호숫가에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셨을 때에 그 자리에 함께 있었습니다(요한 21,1-3).
 
이런 정황들로 짐작컨대 공관복음에 나오는 바르톨로메오가 요한복음에 나오는 나타나엘과 같은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동일인이 아니라고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열두 사도 명단에 이름이 나란히 있다고 해서 가까운 사이라는 것은 억측이며, 예수님께서 필립보와 바르톨로메오를 짝지어 파견하셨다는 것도 추측일 따름이라는 것입니다. 사도행전의 사도들 명단(1,13)에는 바르톨로메오가 필립보와 짝이 아니라 마태오와 짝을 이루는 것도 이런 주장을 뒷받침해 줍니다. 그렇지만 동일인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입니다.
 
그렇다면 나타나엘(바르톨로메오)은 갈릴래아 카나 출신이며(요한 21,1), 예수님께서 "보라, 저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다. 저 사람은 거짓이 없다"(요한 1,47)고 말씀하실 정도로 깨끗하고 순수한 인품을 지녔다고 할 수 있겠지요. 그는 또한 예수님을 뵙고는 "스승님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요한 1,49) 하고 신앙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그 이후 바르톨로메오(나타나엘)의 행적과 관련해서는 갈릴래아 호숫가에서 다른 제자들과 함께 부활하신 예수님을 본 것 외에는 성경에서 아무것도 확인할 수가 없습니다.
 
 
전승에서 본 바르톨로메오
 
바르톨로메오는 히브리 말로 톨마이 또는 탈마이의 아들이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원래 이름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원래 이름은 예수였는데 예수님과 이름이 같아 다른 이름을 사용했다고 하는 설도 전해집니다.
 
바르톨로메오 사도는 성령강림 후 사도들이 흩어져서 복음을 전할 때 동쪽으로는 메소포타미아, 이란을 거쳐 인도에까지 복음을 전했다고 합니다. 또 그곳 신자들에게 마태오복음 사본을 전해주고 왔다고 하지요. 소아시아의 리카오니아를 비롯해 카스피해 남쪽 에티오피아(오늘날 이란 북부)까지 바르톨로메오의 선교지였다는 전승들도 있습니다.
 
바르톨로메오 사도는 유다(야고보의 아들 유다) 사도와 함께 아르메니아에도 복음을 전파했다고 전해지는데, 고대 아르메니아는 이미 4세기에 최초로 복음화가 된 나라였습니다. 그래서 지난 200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아르메니아 복음화 1700주년을 기념해 아르메니아를 방문하기도 했지요. 바르톨로메오와 유다 두 사도는 아르메니아 사도교회의 수호성인이기도 합니다.
 
바르톨로메오 사도는 아르메니아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그 지역 왕의 동생을 개종시켰다는 이유로 순교했다고 전해집니다. 그의 순교와 관련, 참수당했다는 설도 있고,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린 채 창에 찔려 순교했다는 설도 있고, 마치 나무 껍질을 벗기듯이 산 채로 살갗을 벗기는 고통을 당하며 순교했다는 설도 있습니다.
 
바르톨로메오 사도의 유해는 여러 경로를 거쳐서 10세기 말에 로마 시내를 흐르는 테베레 강에 있는 섬(이졸라 티베리나)의 성 바르톨로메오 성당에 모셔져 있다고 전해집니다. 또 두개골 일부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성당에 모셔져 있다고 하지요. 바르톨로메오 사도의 축일은 8월 24일에 지냅니다.
 
[평화신문, 제982호(2008년 8월 17일), 이창훈 기자]

 

      

                                                                              

                                                                                                           

출처 : 가르멜 산길 Subida Del Monte Carmelo
글쓴이 : 장미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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