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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타리/감동순간 그림과 사진

[스크랩] 생트푸아 수도원 성당의 서문 팀파늄 부조 부분, 석회암, 아베롱 콩크엉 루에르그(Conques), 프랑스

<최후의 심판>(부분) 1130-1150년경, 생트푸아 수도원 성당의 서문
팀파늄 부조 부분, 석회암, 아베롱 콩크엉 루에르그(Conques), 프랑스



성화 해설

12세기 중세 로마네스크 양식의 둥근 아치형 문 위의 공간에는 주로 ‘최후의 심판 날의 그리스도’ 모습을 즐겨 묘사함으로써 하느님의 집인 성당으로 들어가는 자와 들어가지 않는 자와의 구분, 즉 구원받는 자와 지옥으로 떨어지는 자와의 구분을 명확히 하여 신자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위 부조는 프랑스 콩크에 지어진 성당의 팀파늄으로 총 세 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단 우측에는 지옥이 그리고 좌측에는 천국의 광경이 있고 중앙패널의 중앙에는 오른팔을 들어올려 심판을 내리는 위엄있는 모습의 그리스도가 눈부신 만도라 공간 속에 있다. 그의 맨 우측에는 성모와 천국의 열쇠를 든 베드로 그리고 천상에 머무는 자들이 있고 상단부에는 구원의 십자가를 든 천사들이 그를 호위하고 있다. “오라, 내게로 오는 자는 구원받을 것이다”(박혜원 소피아).

[2012년 3월 18일 사순 제4주일 의정부주보 1면]

출처 : 가르멜 산길 Subida Del Monte Carmelo
글쓴이 : 장미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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