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원래의 모습 나 자신을 찾는 작업은 의도적으로 숨겨 두었던 것이 내면화 되어 여러 개의 가면을 쓴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가슴 아프게 눈물 흘리는 작업입니다. 거짓 가면을 쓰고 살다 보면 불행해집니다. 병원에 진단 받으러 갈 때 두려움을 느끼듯이 이 잠정적인 정신적, 영적인 부분은 수술대에 올려놓기가 두렵기 때문에 머뭇거리고 미루게 됩니다. 내가 영향을 받고 있고 또 영향을 주는 상호의존관계에 있다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자신이 만들어 놓은 기대치에 자신이 맞추어 놓은 무거운 짐을 '아니오'라고 고백하며 살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우리의 원래의 모습은 하느님의 모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어머니가 우울증에 걸려 있으면 가족전체가 우울한 것처럼 어린 시절 형성된 상호의존관계는 삶 전체가 우울할 수도 있습니다. 그 뿌리를 찾아내는 나 자신을 찾는 작업을 통해 아픔을 예수님께 내어 드리면서 자유로워져야 합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너희가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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