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믈렛을 뒤집고, 지푸라기 주울 때
‘임마누엘!’
로렌스 수사로 잘 알려진 니콜라 에르망은 임마누엘의 영성을 살아가신 분이다. 로렌스 수사는 17세기 프랑스의 가르멜 수도원 평수사였다. 주방 소임을 맡은 그는 일하는 동안 내내 임마누엘 주님과 함께 사랑으로그 일을 했다. 오믈렛을 뒤집을 때도, 부엌에 떨어진 지푸라기 하나를 주울 때도 주님과 함께 사랑으로 그 일을 했다. 우리 삶 어디에나 현존하시는 하느님을 인식하는 작업을 진지하게 행할 때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이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는 만사에 하느님을 보고 하느님 안에서 만사를 보게 될 것이다. -「예수」-탄생과 어린 시절-에서
삶이 순탄하게 흘러갈 때는 하느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이 비교적 쉽다. 하지만 삶이 고통스러울 때는 다르다. 그분께 울부짖기는 하지만, 그분이 고통 중에 우리와 함께하시고 우리와 함께 아파하시고 우리를 인도하신다는 사실은 미처 깨닫지 못한다.
출처 : 그래도 밤이어라 Aunque Es De Noche
글쓴이 : 장미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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