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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스크랩] 믿음의 기초


 

 

 

예수님이 나를 수용하는 자리, 당신 말씀을 이행할 때


하늘과 땅이 서로 맞닿는 장소는 예수님이 우리를 받아들이시는 자리다.
제자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이행했기에 받아들여졌듯이 우리도 예수님께
받아들여져야 한다.

오랫동안 고통스럽게 방황한 다음 예수 그리스도께 받아들여진 어떤 남자는
자신과 예수님의 관계를 밝히는 기도를 바쳤다.
“그분은 저에게 내세에 이르는 다리가 되셨습니다.
그렇게 전혀 다른 빛이 제 삶에 비쳤습니다.
그분 빛으로 저는 제가 어디에서 왔고,
도대체 누구이며,
누구에게 속하는지,
그리고 궁극적으로 어디로 가고 있는지 깨닫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우리를 받아들이신 분과 똑같이 되어간다.
-「하늘은 땅에서 열린다」에서




예수님께서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빵이다.”라고 하시고,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을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라고 
말씀하시자 “제자들 가운데서 많은 사람이 되돌아가고 더 이상 예수님과 
함께 다니지 않았다.”(요한 6장 참조)라고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이 말은 비유라든가 은유라든가 전혀 다른 설명 없이 
열두 제자에게, “너희도 떠나고 싶으냐?” 하고 물으셨다. 
시몬 베드로가 “주님, 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주님은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십니다.”라는 대답이 예수님이 제자들을 받아들이는 자리요,
제자들이 예수님을 받아들이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문자(文字) 그대로 성체는 예수님의 살과 피로 받아들이는 데서 
믿음의 기초가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변명하지 않고 제자들에게 
너희도 믿지 못하겠으면 떠나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의 제자 됨은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을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 
영원한 생명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 중

`홍수`(Wasserflut)


출처 : 가르멜산 성모 재속 맨발가르멜회
글쓴이 : 장미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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