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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타리/Love 클래식

[스크랩] 칼 마리아 폰 베버 / 오페라 `마탄의 사수`

 

 

Carl Maria von Weber's Opera

'Der Freischutz'

칼 마리아 폰 베버 / 오페라 '마탄의 사수'

Karl Maria Friedrich Ernst von Weber, 1786∼1826

                                                                                                                                                                                                                      

 


마탄의 사수 서곡 Overture to 'Der Freischutz'

 

마탄의 사수 서곡

베버는 19세기 독일 낭만주의 음악가이자, 독일 국민 오페라를 수립한 선구자이다. 특히 그의 오페라 < 마탄의 사수 >는 독일 국민 오페라의 기원이 되는 작품으로 이탈리아 오페라의 음악 풍토에서 벗어나 새로운 감각의 독일 오페라가 출현하는 길을 활짝 연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베버는 민속 전설을 소재로 한 이 오페라에서 애국심과 국민정신을 고양시켰다. 서곡은 오페라의 주요 테마를 사용해 극적인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묘사해 주고 있다. 특히 혼에 의해 연주되는 주제는 깊은 산림의 정경을 묘사하면서 신비스럽고 환상적인 오페라의 배경을 설명해 주고 있다.

마탄(魔彈)의 사수(射手)

독일의 옛 전설을 바탕으로 한 3막극으로 1821년 6월 베를린에서 초연되었는데, 초자연적이고 비현실적인 민속 전설에서 소재를 택하여 당시 애국심이 열렬했던 국민 정신을 고양시켰다.

등장 인물 :
오토카르(바리톤) : 보헤미아의 영주
아가톄(소프라노): 쿠노의 딸
카스파르(바리톤) : 사냥꾼
은자(바리톤)
신부를따르는 아가씨들(소프라노)
쿠노(베이스) : 삼림관
엔혠(소프라노) : 이가테의 친구
막스(테너) : 사냥꾼
리안(테너) : 부자 농부
자미엘(대사만 나옴)

줄거리

대대로 내려온 관습에 의해 정기적으로 열리는 사격 경기에서 우승을 하는 자만이호림관의 딸 가가테와 결혼하고 동시에 호림관 자리를 물려받을 수 있다. 젊고 용감한 사냥꾼 막스는 호림관의 딸 아가테와 사랑하는 사이인데, 어쩐 일이지 별안간 손이 무디어져 목표물을 맞출 수 없게 된다. 사격 경기를 내일로 앞둔 막스는 고민하게 된다.

엉큼한 생각을 갖고 있는 사냥꾼 카스파르는 악마에게 희생시키려고 막스에게 마탄을 얻도록 유혹한다. 사냥꾼들 사이에서 전해 오는 전설에 의하면 '악마의 힘을 빌리면 사격의 명수가 될수있다'고 한다. 악마의 제자가 되면 마법을 쓰게 만든 7개의 탄환을 받게 되는데, 그것은 백발백중 명중한다. 그러나 마지막 탄환은 악마가 쏘라는자에게 명중하게 된다.

이 탄환을 사용하는 자를 마탄의 사수라 한다. 마탄을 입수한 막스는 사격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지만 카스파르의 음모로 7발 중의 최후의 1발은 아가테에게 명중한다. 그러나 아가테가 지니고 있던 장미꽃으로 인해 마탄은 카스파르를 맞추고, 막스는 모든것을 고백하고 도사의 도움으로 죄를 용서받는다

제 1막 오토카르 백작 영내의 숲 속에 있는 작은 술집 앞

젊은 사냥꾼들이 모여 사격 연습을 하고 있으며 그 곳에서는 함성이 일어나고 있다. 그것은 내일로 다가온 경기에 대한 예비연습이다. 이 경기는 이 지방으이 호림관 쿠노가 늙었기 때문에 사격의 명수를 뽑아 새로 임명하는 동시에 당선자는 쿠노의 딸인 아가테와 결혼을 시키려고 여는 것이다. 또한 사격 당일에는 이 넓은 삼림 지대의 영주인 오토카르 백작도 참석하여 그 후계자를 선택하기로 되어 있다.

1막 막스의 아리아 "숲을 지나 들판을 건너"

그런데 아가테는 이미 사랑하고 있는 막스라고 하는 젊은 사냥꾼이 있었다. 그러나 막스는 이 날 예비연습에서 한번도 과녁을 맞추지 못했기 때문에 걱정하고 있었다. 이 때 악마인 자미엘에게 혼을 팔았다는 마탄의 사수인 카스파르가 나타난다. 그는 사격대회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좋은 비방이 있다면서 비관하고 있는 막스를 유혹하여 오늘 밤 12시 교회의 종이 울릴 때 늑대골에서 만나 마법의 탄환을 만들자고 약속한다.

제 2막 쿠노의 집

아가테는 그의 사촌 동생인 엔헨과 함께 내일 열리는 대회의 승리자와의 할 결혼식 준비로 바쁘다. 그녀는 막스가 찾아오는 것을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벽에 걸린 선조의 초상화가 떨어진 데 대해 불길한 예감이 들어 걱정하게 된다. 엔헨은 그녀를 위로한다. 아가테는 달밤이 보이는 창문에 기대어 '사랑과 번민은 같이 오네. 조용히 자다 깨어난 기도의 노래를 하늘에 전하자. 그대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를 노래한다.

앵헨의 아리에타 '멋진 남자가 지나가고 있으면'


사랑을 몰랐다면(Wie nahte mir der Schummer)

막스는 늑대골에서 폭풍속에 떨면서 탄환을 만들고 있다. 마지막 탄환이 그의 애인인 아가테를 명중케 하려는 카스파르의 흉계인 줄은 꿈에도 모르고 있다. 그러나 마지막 탄환이 다 되었을 때 막스는 실신하여 그 자리에 쓰러지고 만다.

제 3막 아가테의 방

아가테는 마음이 진정치 못한 채 신에게 비는 카바티나인 ' 검은 구름이 뒤덮여도 해는 하늘에 뜨며 신의 마음은 변함 없으리 그의 눈은 분명히 진리를 분별한다'라고 노래한다. 무대는 사격 경기장. 막스는 마탄을 사용하여 영예의 승리를 하는데, 그 때 마지막에 쏜 탄환이 카스파르에게 맞아 카스파르는 피투성이가 되어 나무 위에서 떨어지고 만다. 여기서 사실이 발각되어 버린다. 영주는 그의 행동에 격분하여 그들을 추방하려 하는데, 그 때 이상한 은자가 나타나 영주에게 막스의 잘못을 용서하게 한다. 막스는 1년후에 아가테와 결혼하여 산림보호관의 후계자가 될 것을 공인 받는다. 모든 사람들은 신의 영광과 영주의 인자함을 찬양하며 정의가 승리함을 축하하는 화려한 합창으로 끝난다.

'검은 구름이 하늘을 가려도'

 

 

출처 : 가르멜산 성모 재속 맨발가르멜회
글쓴이 : 장미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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