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se (Xerxes), opera, HWV 40 Ombra mai fu
헨델 / 오페라 '세르세'중 "라르고 (Ombra mai fu)" George Frideric Handel
George Frideric Handel(1685∼1759)
크세르세스 1 세(Xerxes I)
희극적 오페라 (세르세)는 소재를 기원전 480 년 그리스를 정복한 동방의 페르시아왕 크세르세스(Xerxes) 1 세의 사적에서 취한 것으로 헨델이 건강도 좋지않고 궁핍하였던 시기인 53세때 작곡하여 1738년 런던의 Haymarket Theatre 에서 초연되었다.
오페라는 5회까지만 공연되다가 자취를 감추게 되어 실패로 끝나 잊혀졌지만, 이 아리아는 19세기에 들어와 재발견되어 흔히 헨델의 라르고 'Largo' 로 알려져 있고 그의 오페라 리날도의 Lascia ch'io pianga(울게 하소서)와 함께 헨델의 가장 잘 알려진 성악곡중 하나이다.
라르고(Largo) 는 느리게"라는 빠르기 악상 기호지만, 여기서는 헨델 작품명이다. 'Ombra mai fu(그리운 나무 그늘이여)'는 헨델의 오페라 'Serse(세르세)'중에 나오는 아리아로 'Largo(라르고)'로 더욱 잘 알려져 있으나, 성악 연주 시에는 "Ombra mai fu"(옴부라마이푸), 기악편곡에서는 '헨델의 Largo'라고 부른다. 'Serse(세르세)'는 영어로 'Xerxes(크세르크세스)'라고 쓴다.
오페라 제1막이 시작되자마자 플라타너스 그늘에서 쉬고 있던 페르시아의 왕 크세르크세스(Xerxes)가 부르는 이 아리아는 "너만큼 정답고 달콤한 그늘을 드리운 나무는 없도다" 라고 감탄하는 내용의 가사로 되어 있는데, 남쪽 나라의 더위와 노곤함을 표현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는 나무를 칭찬하는 내용이다.
이 노래의 선율이 뒤에 헨델의 '라르고(Largo)'로 알려지게 되었고, 이 곡이 대중적인 인기를 얻게 된 것은 19세기 후반에 그 가사를 제외하고 기악곡 형태로 새롭게 편곡하여 연주되면서부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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