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없는 집된장으로 맛있는 된장찌게 끓이는 비법~멸치쌈장^^
날이 춥다보니 매일 국물요리가 빠지지 않는 시골밥상입니다.
사실 춥지 않은 한여름에도 국물요리는 거의 빠지지 않는 집이기는 하지만요..ㅎㅎ
어머님께 음식을 배우면서 알게된것 중 하나가
같은 음식이라도 맛있을 때가 다 있더라는 것입니다~!
요즘같은 한 겨울에는
사실 된장찌게 보다는 청국장이 더 맛있을때구요~
이제 봄이되면 그 때부터 다시 된장찌게를 끓여서 먹는답니다^^
그런데 그 맛있는 청국장을 세번이나 만들어 먹었는데
벌써 또 다 떨어져서리..ㅎㅎ
하는 수 없이 된장찌게를 끓여 먹는데~
그 된장맛이 관리를 못한동안 겉이 말라버리더니 맛이 예전만 못하더구라요^^
콩삶은 물을 넣으면 되지만 봄되면 하기로 하고.ㅎ
할 수 없이 특단의 조치를 내려서 쌈장으로 만들어 끓여먹는 중입니다^^*
추운 겨울 겨우 눈을뜨고 식구들 아침 식사를 준비하려면
조금은 귀찮고 힘들기도 합니다.ㅎ
그런데도 바글바글 끓고 있는 된장찌게를 보고 있으면 왜 그렇게 행복한지~~^^*
멸치쌈장 만들기 위한 재료
된장 밥수저로 수북하게 3큰술, 쌈장2큰술, 물엿1큰술, 양파1/2개, 청양고추3개, 홍고추1개, 멸치 한줌~!!
만드는 방법
양파,고추는 잘게 다져놓구요~
멸치는 머리와 멸치똥을 떼어내고 잘게 잘라서 각종 재료 섞어서 골고루 섞어주면 완성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서 바로 끓여 먹어도 맛있구요
하루 이틀 지나면 숙성이 되어서
맛이 없던 된장으로도 아주 감칠맛나는 된장찌게를 끓일 수 있답니다..ㅎㅎ
쌈장에 마늘을 넣지 않는 이유는
마늘을 넣으면 향이 너무 강해서 쌈장이 부드럽지 않고
오래 두고 먹다보면 텁텁해지더라구요^^
요즘 우리가 즐겨먹는 시골밥상입니다.ㅎㅎ
찌게용으로 잘라놓은 돼지고기 사다가 새송이 버섯이랑 같이 구워서
상추쌈에 잘 익은 김장김치~
그리고 구수하게 끓인 된장찌게 하나만 있으면 완성되는 행복한 시골밥상~^^*
오늘도 혹시 아침식사 못하고 출근하셨나요~
비록 잘 차려진 밥상은 아니지만 같이 한 술 뜨고 가셔유~~~ㅎㅎ
그리고 저녁에는 이렇게 뚝딱 밥상 차려서 맛있는 식사를 즐기시길 바랍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눈이 소복하게 내렸네요~
모두들 건강 잘 챙기는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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