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에 준비하면 좋은 요리 그 첫번째
지난 1년동안 음성군 기술센터에서 교육을 받고 마지막 모임을 하던 날
굴전문점에서 처음으로 먹어 본 한접시 2만원하던 굴무침~!!
굴이 이렇게 상큼하고 개운할 수도 있다는것을 처음 알게된 요리였답니다~
워낙에 집밥 말고는 외식을 모르고 살다보니..ㅎ
그래서 이번 설명절에 다니러오는 식구들 대접하기 위해
집에서 미리 한번 만들어 봤는데~
굴전문점 요리보다 정말 훨~~~씬 더 상큼하고 맛있는 굴무침이 되었네요ㅎ
그것도 단돈 5천원으로 이렇게 푸짐하게 말입니다^^*
굴의 효능
바다의 우유" 라 불리는 굴에는
글리코겐, 타우린, 비타민, 아연등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그 중에서도 아연은 강장효과가 뛰어나고
멜라닌 색소를 분해하는 성분과 비타민 A가 풍부해서
피부를 희고 곱게 가꾸는 효과가 있어서 여자들한테도 아주 좋은 식품이다.
나폴레옹은 전쟁터에서도 굴을 챙겨 먹었다 하고 세기의 바람둥이 카사노바도 즐겨 먹었다는 굴!!
하지만 쉽게 상하는만큼 식중독에 걸릴 위험도 높기 때문에
찬바람이 불기 시작할 무렵부터 살이 오르는 2월까지가 가장 맛이 좋을때라고 하네요^^*
[재료] 굴 200g, 배추속 8장, 오이1개, 사과1/2개, 홍고추1개, 청고추
[양념재료] 매실액4큰술, 고춧가루 3큰술(납작하게), 마늘3쪽, 참기름1큰술, 통깨1큰술, 천일염 1/2큰술
육류를 좋아하고 굴은 비려서 싫다고 하던
우리 헌이도 너무나 맛있게 잘 먹은 굴무침 만드는 방법^^*
1. 배추는 손바닥보다 작은 크기의 배추속잎을 8장정도 준비해서
늘 그렇듯이 잎부분 위주로 어슷하게 썰어주고
나머지 줄기 부분은 잘게 채를 썰어줍니다.
2. 오이는 반을 갈라서 어슷썰고 사과도 반만 이용해서 먹기좋게 썰어주시구요~
홍고추,청양고추도 반을 갈라서 씨를빼고 채썰어주세요.
3. 위에 [양념재료]를 잘 섞어서 채소들위에 넣고 버무려주면 되는데....
4. 버무리다보니 굴은 채소먼저 버무리고 나중에 넣어야 정석임을
뒤늦게 깨달았네요..ㅎㅎ
5. 그 한가지 실수 말고는 매실액으로 무쳐서 더욱 상큼하고
아삭하면서도 매콤한맛을 중화시켜주는 달콤한 사과와 배추속잎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
환상적인 굴무침이 완성되었습니다.^^*
사실 어제는 물김치를 하려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전화국에서 컴퓨터선을 광랜으로 바꿔준다고 찾아와서리~^^
그동안 산 속 외딴집이라 컴퓨터가 얼마나 느리던지
사진한번 올리려면 기다리다 지쳐서 쓰러질 지경이었거든요.ㅎㅎ
암튼 그리해서 일은 비록 계획대로 이뤄지지 않았지만
저녁으로 맛나고 푸짐한 굴무침 만들어서 온가족 행복한 저녁식사를 하고
이제는 그나마 속도가 좀 빨라진 컴퓨터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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