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라도 내쫓고 먹는다는 가을 아욱국~!!
그 가을 아욱국을 남편이 직접 끓여준다면 어떤 맛일까요~^^*
가을비가 한번씩 내릴때마다 겨울이 성큼 다가오는것 같습니다.
아침 저녁 춥다 소리가 절로 나오는 요즘에는
따끈한 국한그릇만 있으면 다른 반찬이 필요없다는..ㅎㅎ
"가을 아욱국은 마누라 내쫓고 먹는다"
"가을 아욱국은 사립문 닫고 먹는다"
가을 아욱국이 도데체 얼마나 맛있으면 이런 속담이 생겼을까..
그 맛은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ㅎㅎ
더구나 남편이 직접 끓여주는 가을 아욱국은
간이 조금 안맞아도..감자가 조금 덜 익었어도 그 맛은 아주 꿀맛입니다^^*
재료는 아욱 한줌과 감자 중간것2개, 보리새우 말린것 크게 한스푼정도
된장 2큰술, 고추장1/2큰술~!!
그리고 혹시라도 간이 안맞는다면 된장을 더 넣는것보다는
소금이나 간장으로 간을 맞추는 남편입니다^^
아욱국에 감자가 들어가면 얼마나 맛있는지 몰라요~
그런데....
감자를 좀 큼직하게 썰어놓았군요~
미리 넣어서 익히지 않으면 살짝 덜익을것같은 우려가..현실이 되었습니다^^
일단 솥에 넉넉하게 들기름을 붓고~
감자와 새우 아욱까지 동시에 넣고 볶아주는 남편..ㅎㅎ
밥 들여놓을 때 받아놓은 쌀뜬물에 된장을 풀어서 걸르지 않고 부어주는군요^^
얼큰한 집고추장도 반수저 정도 넣어주구요~
그렇게 한꺼번에 재료 다 넣고 바글바글 끓여줍니다..ㅎㅎ
남편이 직접 끓여주는 마누라도 내쫓고 먹는다는 가을 아욱국~!!
그 맛은.... 어릴때 엄마가 끓여주던 그 맛과 너무나 닮아서 놀랬답니다~^^
조미료도 들어가지 않고 감자는 약간 설익고
약한불이기는 하지만 밥이 될때까지 너무 오래 끓여서 조금은 짠...ㅎ
오늘은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 서리가 내리기전 아욱이 맛있다는데 이미 된서리를 한번 맞았는데도 여전히 단맛이 가득한 아욱국입니다^^* 오늘 하루도 원하는 모든 일 이루시길 바라구요~ ~~~행복한 한 주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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