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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33주간 >(11.17)나의 간절함이 하느님의 간절함으로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연중 제33주간 월요일>(11.18)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느냐?"(루카18,41ㄱ) 

'간절함!'

오늘 복음(루카18,35-43)은 '예리코에서 눈먼 이를 고치시는 말씀'입니다. 눈먼 거지가 예수님을 만나 구원받는, 곧 즉시 다시 보게 되는 '기적사화'입니다.

"나자렛 사람 예수님께서 지나가신다."는 사람들의 말을 듣고, 그가 예수님께 부르짖으며 나눈 대화는 이렇습니다.

"예수님, 다윗의 자손이시여,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루카18,38)
"다윗의 자손이시여,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루카18,39ㄴ)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느냐?"(루카18,41ㄱ) 
"주님, 제가 다시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루카18,41ㄴ) 
"다시 보아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루카18,42)

'눈먼 거지의 간절함'과 '나자렛 사람 예수님을 다윗의 자손으로, 곧 메시아로, 주님으로 받아들인 그의 믿음'이 그를 구원하였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간절함은???

지금 꼭 필요한 크고 작은 간절함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간절함도 있지만, 우리 모두가 함께 영원한 생명 안으로 들어가기를 바라시는 '하느님의 간절함'도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영적으로 다시 태어남', '영의 눈을 뜨는 것', 곧 '회개'라고 생각합니다.

새똥에 눈이 멀었던 토빗이 하느님의 천사 라파엘의 도움을 받아 다시 볼 수 있게 된 후, 죽음을 앞두고 아들 토비야와 며느리 사라에게 유언을 합니다.(토빗14,3-11 참조)

"이제 얘들아,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다. 하느님을 진심으로 섬기고, 그분께서 좋아하시는 일을 하여라."(토빗14,8)

하느님을 건성건성 믿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믿고, 하느님께서 좋아하시는 일, 곧 우리를 영원한 생명에로 나아가게 하는 일들을 지금 여기에서 하는 것이 '하느님의 간절함'입니다.

나의 간절함이 하느님의 간절함으로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유딧1,16)

마산교구 합천성당 이병우 루카 신부

<연중 제33주간 화요일>(11.19)


"사람의 아들은 잃은 이들을 찾아 구원하러 왔다."(루카19,10)

'얼른 돌아가자!'

오늘 복음(루카19,1-10)은 '예수님과 자캐오'에 대한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예리코에 들어가시어 거리를 지나가고 계실 때, 자캐오가 예수님을 만나 구원을 받습니다.

예수님 당시 자캐오는 로마제국을 위해 유다인들로부터 세금을 거두어들이는 세관장이었고, 또 부자였습니다. 그래서 유다인들로부터 버림받은 소외된 삶을 살아가고 있었던 사람입니다.

그가 예수님을 보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키가 작은 자캐오는 군중에 가려 예수님을 보지 못합니다. 그러자 예수님을 보려고 앞질러 달려가 돌무화과나무로 올라갑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모습을 보시고 그를 부르시며 말씀하십니다. "자캐오야, 얼른 내려오너라. 오늘은 내가 네 집에 머물러야 하겠다."(루카19,5)

자캐오는 얼른 내려와 예수님을 기쁘게 맞아들이고, 이렇게 예수님께 말합니다. "보십시오, 주님! 제 재산의 반을 가난한 이들에게 주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다른 사람 것을 횡령하였다면 네 곱절로 갚겠습니다."(루카19,8) 

그러자 예수님께서 자캐오에게 이르십니다.
"오늘 이 집에 구원이 내렸다. 사람의 아들은 잃은 이들을 찾아 구원하러 왔다."(루카19,9.10)

오늘 복음은 '소외된 이들과 죄인들을 찾아 구원하러 오신 예수님의 크신 자비에 대한 말씀'입니다.

'구원에 이르는 길'은 '주님의 자비를 굳게 믿고, 자비의 얼굴이신 주님께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는 것'입니다.

'얼른 주님께로 돌아가, 몸과 마음으로 다시 시작합시다!'

"네가 어디에서 추락했는지 생각해 내어 회개하고, 처음에 하던 일을 다시 하여라."(묵시2,5ㄱ)

"나는 네가 한 일을 안다. 너는 차지도 않고 뜨겁지도 않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면 좋으련만! 네가 이렇게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않고 차지도 않으니, 나는 너를 입에서 뱉어 버리겠다."(묵시3,15-16) 

(~ 유딧4,15)

이병우 루카 신부

<연중 제33주간 수요일>(11.20)

"내가 올 때까지 벌이를 하여라."(루카19,13ㄴ)

'성실한 그리스도인이 되자!'

오늘 복음(루카19,11ㄴ-28)은 '미나의 비유'입니다.
이 비유는 '하느님 나라에 관한 비유'입니다.
'하느님의 나라는 은총(선물)이고, 요구(과제)'라는 메지지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비유를 보면, 어떤 귀족이 종 열 사람을 불러 한 미나씩을 나누어 주며, "내가 올 때까지 벌이를 하여라."(루카19,13)하고 말합니다.

'두 종'은 벌이를 잘하여 열 미나와 다섯 미나를 더 벌었다고 주인님께 말합니다. 그 두 종은 주인으로부터 큰 칭찬을 듣고 또 선물도 받습니다.

"잘하였다, 착한 종아! 네가 아주 작은 일에 성실하였으니 열 고을(다섯 고을)을 다스리는 권한을 가져라."(루카19,17)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하느님의 나라 건설과 하느님의 나라 안으로 들어가야 하는 것'은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주어진 사명'입니다.

이 사명을 위해 '모두에게 주어진 하느님의 은총(선물)'이 있습니다. 이를 '탈렌트(능력)'라고 합니다. 이것이 하느님의 나라 건설(공동선)과 하느님의 나라 안으로 들어가는 도구로 쓰여져야 합니다.

이 과제(요구)가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주어져 있고, 이 과제(요구)를 실현하지 않으면 단죄의 심판을 받게 된다는 메시지를 오늘 복음은 전하고 있습니다.

주인으로부터 받은 한 미나를 수건에 싸서 보관해 두었던 종은 주인으로부터 호되게 야단을 맞았습니다. 이는 "내가 올 때까지 벌이를 하여라."는 주인의 말에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요즘 독서로 듣고 있는 요한 묵시록의 말씀(1,1-22,21)은 '영원한 생명이 있는 완성된 하느님의 나라의 모습'인 '천상 예루살렘', '새 하늘과 새 땅'에 관한 말씀입니다.
곧 '그리스도인들의 최종 목적지'에 대한 말씀입니다.

그곳에 함께 들어갈 수 있도록 잘 믿고, 또 믿는 바를 삶으로 살아내려고 애쓰는 성실한 그리스도인이 됩시다!

(~ 유딧10,23)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일>(11.21)

"누가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냐?"(마태12,48) 

'더해진 것을 향해 나아가자!'

오늘 복음(마태12,46-50)은 '예수님의 참가족'에 대한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말씀하고 계시는데, 어떤 이가 예수님께, "보십시오, 스승님의 어머님과 형제들이 스승님과 이야기하려고 밖에 서 계십니다."(마태12,47) 하고 말합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누가 내 어머니고 누가 내 형제들이냐?"(마태12,48) 하고 반문하시면서, 당신의 제자들을 가리키시며 이렇게 이르십니다.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하늘의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마태12,49) 

오늘은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일'입니다.
'자헌(自獻)'은 '성모 마리아의 부모(요아킴과 안나)가 세 살 된 마리아를 성전에서 하느님께 봉헌 한 일'이라는 뜻이며, 오늘은 이를 기념하는 날입니다.

성모님은 하느님 구원 사업의 결정적 도구로 선택되어진 분입니다. 사람의 모습을 지니신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가 이 세상에 오시는 결정적 태가 되셨고, 주님을 온전히 따르신 첫 제자가 되셨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관계를 확장시켜 주십니다. 그래서 육의 관계를 뛰어넘어 영의 관계로 확장되어집니다. 하느님 아버지의 자녀로서 하느님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모든 사람이 내 형제이고 누이이고 어머니가 되게 해 주십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인생'은 '플러스(+) 알파의 인생', 곧 '더해진 인생'입니다. '인성(사람)에 신성(하느님)'이 더해졌고, '육신의 관계에 영적 관계'가, '이 세상 것에 저 세상 것인 영원한 생명'이 더해졌으며, 결정적으로는 '죽음에 부활'이 더해졌기 때문입니다.

나에게 더해진 은총에 감사드리면서, 더해진 은총을 향해 나아가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애쓰는 성실한 하느님의 자녀들이 됩시다!

(~ 유딧14,19)

이병우 루카 신부
🌾㊗️ "보리 누룽지"는 천하 제일의 음식...

🎋🎋🌈
㊗️"보리 누룽지"는 쌀 누룽지보다 백 배는 더 훌륭하고, 보리밥보다는 열 배는 더 훌륭하다. 

🌾🌾🌈
㊗️보리 누룽지는 최고의 불로장생 식품이다. 불로초가 별다른 것이 아니다. ㊗️보리 누룽지가 불로초이다.

🌾🌾🌈
㊗️​보리 누룽지가 사람의 ●몸과 마음을 가장 맑고 깨끗하게 할 수 있다. 

🌾🌾🌈
㊗️보리 누룽지를 먹으면 몸 속에 있는 온갖 종류의•기름때 •콜레스테롤 같은 것들이 분해되어 모두 빠져 나가서 혈액이 깨끗해진다.

🌾🌾🌈
•고혈압,•당뇨병,•심장병,•고지혈증 같은 것들이 씻은 듯이 낫고 ●몸이 따뜻해지고 중성 지방질이 빠져 나가서 몸매가 날씬해진다.

🌾🌾🌈
옛날•천연두나•유행성 독감 같은●괴질이 유행할 때㊗️보리 누룽지를 푹 끓여 죽을 만들어 먹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괴질에 
걸리지 않았다. 

🌾🌾🌈
㊗️보리 누룽지는 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해독제이고 영양제이며 면역 강화제인 동시에 ●만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최고의 음식이다.

🌾🌾🌈
⚘️누룽지를 제품으로 만들어 파는 것들이 여러 종류가 있는데 그런 것들보다는 조금 더 은은하게 오래 가열해서 약간 갈색이 날 때까지 눌리는 것이 좋다. 

🌾🌾🌈
㊗️누룽지가 좋다고 하니까 기름으로 튀겨서 먹는 사람이 있는데 이것은🤡자살하려는 것과 같다.

🌾🌾🌈
•찹쌀 누룽지는 좋지 않고 멥쌀 누룽지가 좋으며 현미는 좋지 않지만, ●현미 누룽지는 ●백미 누룽지보다 훨씬 낫다. 

🌾🌾🌈
강산성인 ●현미도 ●누룽지로 만들면 약알칼리가 된다. 

🌾🌾🌈
그러나 가장 이상적인 누룽지는 ㊗️보리 누룽지다. 

👨‍👩‍👧‍👦어린 아이들한테 ㊗️보리 누룽지를 주식으로 먹이면, 생이지자(生而知者)가 되어 가르치지 않아도 모든 것을 아는🌷천재가 된다.

🌾🌾👍
㊗️보리 누룽지의 효과와 기능은 아무리 칭찬해도 부족하다. 보리 누룽지는 지혜로운 우리 조상들이 만들어 낸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천하 제일의 식품이다. 

㊗️보리 누룽지를 이 세상 모든 사람이  ●주식으로 삼는다면 •암, •당뇨병, •치매, •비만증, •아토피 피부병, •골다공증, •빈혈, •관절염, •고혈압, •심장병, •근무력증, •파킨슨병, •유행성감기
그 ●어떤 병에도 걸리지 않을 것이며 누구든지 장수 할 수 있어 ㊗️평균 수명이 몇십 년은 늘어날 것이다.

<연중 제33주간 토요일>(11.23)

"그분께서는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다."(루카20,38ㄱ) 

'임마누엘이신 하느님!'

오늘 복음(루카20,27-40)은 '부활논쟁'입니다.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두가이 몇 사람이 예수님께 다가와 '신명 25,5-10'의 '수혼법(嫂婚法)' 규정을 내세워 예수님께 질문합니다.

수혼법은 형이 결혼하여 자식을 낳지 못하고 죽은 경우 시동생이 형수와 결혼하여 자식을 낳아 그 혈통을 잇게 해주는 규정입니다.

사두가이들은 수혼법에 따라 일곱 형제가 모두 한 여자와 결혼한 경우를 가정해, 부활할 때 그 여자는 누구의 아내가 되겠느냐고 예수님께 묻습니다.

예수님을 곤란에 빠뜨리려는 의도를 갖고 있는 사두가이들의 질문에 예수님께서는 결혼은 이 세상에서만 존재하고, 저 세상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존재할 필요가 없다고 하십니다.

영원한 부활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천사들과 같아서 죽는 법이 없기 때문에, 대를 잇기 위한 결혼이 필요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을 마무리 하십니다.
"그분은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다. 사실 하느님께는 모든 사람이 살아있는 것이다."(루카20,38) 

그렇습니다.
우리가 믿고 있는 하느님은 '항상 지금 여기에 존재하시는 임마누엘이신 하느님'이십니다. 그리고 '우리를 죽음에서 다시 살리시는 하느님'이십니다.

'산 이들의 하느님으로', 그리고 '죽음에서 우리를 다시 살리시는 하느님으로' 우리와 함께 계시는 임마누엘이신 하느님께 감사와 찬미를 드립시다!

그리고 날마다 하느님의 힘으로 살아가고 다시 부활하는 하느님의 자녀들이 됩시다!

그래서 마침내는 영원한 부활에 참여하는 하느님의 복된 자녀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의 반석 주님은 찬미받으소서.
그분은 나의 힘, 나의 산성, 나의 성채, 나의 구원자, 나의 방패, 나의 피난처, 민족들을 내 밑에 굴복시키셨네."(화답송) 

(~ 에스 4,17)

이병우 루카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