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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 제5주일>(3.17)예수님처럼 나도 '너를 위해 죽는 한 알의 밀알'이 됩시다!


<사순 제5주일>(3.17)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요한12,24)

'한 알의 밀알!'

오늘 복음(요한12,20-33)은 '그리스인들이 예수님을 찾는 말씀'과 '사람의 아들이 들어 올려져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선생님, 예수님을 뵙고 싶습니다."(요한12,22)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었던 유다인들은 예수님을 배척하는데, 그들로부터 배척당하고 있었던 이방인들이 오히려 예수님을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받아들인 이방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요한12,24)

"자기 목숨을 사랑하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이 세상에서 자기 목숨을 미워하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에 이르도록 목숨을 간직할 것이다. 누구든지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라야 한다."(요한12,25-26)

예수님의 이 말씀은 '너를 위해 죽는 것'이 바로 '예수님을 믿고 따라가는 신앙인의 참모습'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기도하십니다.
"아버지, 저는 바로 이때를 위하여 온 것입니다.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십시오."(요한12,27-28) 

하느님의 뜻은 아들 예수가 십자 나무에 달리는 것이었고,
이 십자가 죽음을 통해 하느님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해 달라고 예수님께서 간절하게 기도하십니다.

오늘 제2독서(히브5,7-9)는 '하느님 뜻에 순종하신 예수님과 그분을 믿고 따라가는 이들에게 주어지는 구원에 대한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드님이시지만 고난을 겪으심으로써 순종을 배우셨습니다. 그리고 완전하게 되신 뒤에는 당신께 순종하는 모든 이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셨습니다."(히브5,8-9) 

예수님처럼 나도 '너를 위해 죽는 한 알의 밀알'이 됩시다!

"주님, 세상을 떠난 서석빈(바오로) 형제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 창세기 29,14)

마산교구 합천본당 이병우 루카 신부
'구노의 Ave Maria' 

구노는 어릴 때부터 음악 신동이라 불렸습니다.
파리 외방선교회에서 운영하는 학교에 다녔는데, 같은 학급에는 구노가 따라잡을 수 없을 소위 ’음악 천재’가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친한 친구였고 선의의 경쟁자였습니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할 나이가 되었습니다. 
당연히 그 친구가 음악을 하리라고 생각했던 구노는 신학교에 들어간 친구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렇게 두 사람은 헤어졌습니다. 
바람결에 들려오는 소식에 그 친구 소식도 묻어왔습니다.  
사제가 된 그 친구가 파리 외방선교회에 들어갔다고...구노는 그 친구를 만나보고 싶었는데 어느새 중국으로 발령받아 갔다는 소식만 접하게 되었습니다.
신앙심이 깊었던 구노는 그 친구를 위해 틈틈이 기도를 했습니다.

오랜 사목 후에 휴가라도 오면 옛 추억을 나누며 차를 함께 마실 수 있을 것이라고, 어쩌면 자신이 그 친구가 있는 중국에 가서 동양문물도 구경하며 그 친구가 사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스스로를 위로했습니다.
가끔씩 학교 게시판에는 붉은 글씨로 'xxx 순교' 라는 메모가 붙어있었습니다.
그것을 볼 때마다 평화 속에서 주님을 믿는 순박한 사람들은 전율을 금치 못했습니다.
구노는 물론 순교자들을 생각할 때마다 슬프고 가슴 아파했고 그 친구를 생각하면 불안한 마음이 없지 않았지만 그래도 선교의 자유가 주어진 중국이기에 내심 안도 했습니다.
어느날 이었습니다.
게시판에 그 친구의 이름이 나왔습니다.
빨간 글씨는 아니어서 안심을 했지만 내용을 읽어본 구노는 경악했습니다.
그 친구가 '조선 대교구 주교'로 임명되어 죽음의 땅 '조선'으로 발령받았다는 소식이었습니다.
구노는 눈앞이 캄캄했습니다. 한번 들어가면 살아나오기 힘들다는, 아니 거의 불가능하다는, 차라리 순교하기 위해서 조선으로 들어간다는 말까지 횡횡했던 바로 그 '죽음만이 기다리는' 조선으로 들어간다는데 불안해 했습니다.
구노는 날마다 주님과 성모님께 그 친구가 제발 무사히 돌아와 단 한번만이라도 만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어느 주일날, 구노는 요란하게 울리는 종소리를 들었습니다.
마음이 불안해졌습니다. 삼종시간도 아닌데 이렇게 요란하게 종이 울린다는 것은 불길한 징조였습니다.
의례 그랬듯이 순교자가 또 나온 것이 아닐까....  
마음 조리며 달음질쳐서 뛰어간 구노는 실신지경이 되었습니다.
게시판에는 '엥베르 주교 조선에서 순교'
눈물이 앞을 가려서 있을 수 조차 없던 구노는 정신없이 뒷동산으로 뛰어갔습니다.
언제나 변함없이 자비로운 눈길로 우리를 내려다 보시는 성모상 앞에서 목놓아 울며 성모송을 바칠 수 밖에 없었습니다.
'Ave Maria'는  그렇게 친구이자 조선의 주교이며 순교자로서 후일 영광스러운 성인의 관을 쓴 성 엥베르 주교를 기리며 만들어진 성모송이 '구노의 아베마리아' 입니다.
​구노(Charles Francois Gounod)는 19세기 프랑스의 대작곡가입니다.
아버지는 유명한 화가이며 어머니는 피아노를 잘 치는 예술적 환경에서 자란 그는 한때 사제가 되려한 독실한 신자였습니다.
1841년에는 미사곡을 로마에서 초연하였으며, 레퀴엠 등의 종교곡을 작곡하였고, 1851년 "사포"를 작곡, 1859년 "파우스트"로 대성공하고, 1867년 "로미오와 줄리엣"을 작곡하는 등 사회적 명성을 얻었으나, 1855년 성녀 세실리아 장엄미사를 작곡하고는 세속적 명성을 버리고 종교 음악에 전념하게 됩니다.
파리외방전교회 성가대장이었을 때, 사제였던 친구의 순교 소식에, 영감을 받고 즉흥적으로 성가를 작곡하였는데, 이 곡이 바로 구노의 아베 마리아인 것입니다.
이 성가는 조선교회와 순교자를 위한 성가입니다.
​세계적인 테너 Luciano Pavarotti 의 노래로 들어 보십시오.  
https://youtu.be/570GMKGryIk

[출처: 구노 (Charles Francois Gounod)의 'Ave Maria]
(폄)
제목 <사순 제5주간 월요일>
<사순 제5주간 월요일>(3.18)

"너희 가운데 죄 없는 자가 먼저 저 여자에게 돌을 던져라."(요한8,7)

'주제에!'

오늘 복음(요한8,1-7)은 '간음하다 잡힌 여자에 대한 말씀'입니다.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이 예수님을 시험하여 고소할 구실을 만들려고 간음하다 붙잡힌 여자를 끌고 와서 예수님께 이렇게 말합니다.

"스승님, 이 여자가 간음하다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모세는 율법에서 이런 여자에게 돌을 던져 죽이라고 우리에게 명령하였습니다. 스승님의 생각은 어떠하십니까?"(요한8,4)
 
이 말을 들으시고 예수님께서는 몸을 굽히시어 손가락으로 땅에 무엇인가 쓰기 시작하십니다. 그들이 줄곧 물어 대자 예수님께서 몸을 일으키시어 그들에게 이르십니다.

"너희 가운데 죄 없는 자가 먼저 저 여자에게 돌을 던져라."(요한8,7)

예수님의 이 말씀을 듣고 나이 많은 자들부터 시작하여 하나씩 하나씩 다 떠나갑니다. 마침내는 예수님과 그 여자만 남습니다.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물으십니다. "여인아, 그자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단죄한 자가 아무도 없느냐?"(요한8,10) 그 여자가 대답합니다. "선생님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나도 너를 단죄하지 않는다.가거라. 그리고 이제부터 다시는 죄를 짓지 마라."(요한8,11)

예수님께서 땅 바닥에 무엇이라 쓰셨을까?
왜 나이 많은 자들부터 떠나갔을까?

그들의 죄를 땅바닥에 쓰지 않으셨을까?
그리고 그들의 죄 때문에 하나씩 하나씩 떠나가지 않았을까?

간음하다 현장에서 붙잡힌 여자에 대한 율법 규정은 당연히 돌을 던져 죽이는 규정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율법을 어기지 않으시면서 그들에게 명쾌한 답변을 내 놓으십니다.

"너희 가운데에서 죄 없는 자가 먼저 저 여자에게 돌을 던져라."(요한8,7)

누가 죄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까?

저는 한 사람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너를 단죄할 수 없습니다.

(~ 창세기 30,24)

마산교구 합천본당 이병우 루카 신부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배필 성 요셉 대축일>(3.19)

"잠에서 깨어난 요셉은 주님의 천사가 명령한 대로 하였다."(마태1,24)

'의로운 요셉을 닮자!'

오늘 복음(마태1,16.18-21.24ㄱ)은 '마태오 복음이 전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에 관한 말씀'입니다.

이 말씀이 '예수님의 족보(마태1,1-17)'에 이어 전해지고 있는데, 족보 이야기가 예수님을 합법적인 아버지 요셉의 혈통에서 태어난 다윗의 자손이라는 것을 전하고 있다면, 탄생 이야기는 성령으로 잉태된 예수님이 어떤 과정을 거쳐 다윗의 자손이 되었는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예수님 탄생에 관한 말씀은 마태오 복음과 루카 복음(루카1,26-38)에서 전하고 있는데, 루카 복음에서는 예수님 탄생의 핵심 인물이 '마리아'이지만, 마태오 복음에서는 그 핵심 인물이 '요셉'입니다.

오늘은 '하느님의 어머니 동정 마리아의 배필이며, 예수님의 양부인 성 요셉 대축일'입니다.
먼저 오늘 영명 축일을 맞이한 요셉 형제님들과 요셉피나 자매님들께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요셉 성인은 참으로 의로운 사람, 올곧은 사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 요셉에게 성령께서 하신 엄청난 일이 일어납니다. 요셉과 약혼한 마리아가 같이 살기 전에 임신을 한 것입니다.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었기 때문에, 마리아와 파혼하기로 작정합니다.

요셉이 그렇게 하기로 생각을 굳혔을 때, 하느님께서 개입하십니다. 꿈에 주님의 천사를 보내시어 이 일을 받아들이라고 명령하십니다.

"다윗의 자손 요셉아, 두려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여라. 그 몸에 잉태된 아기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마리아가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여라. 그분께서 당신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실 것이다."(마태1,20-21) 

잠에서 깨어난 요셉은, 의로운 사람답게 주님의 천사가 명령한 대로 합니다. 주님의 천사가 전하는 하느님의 뜻에 순종합니다.

'의로운 요셉을 닮도록 합시다!'

(~ 창세기 30,26)

마산교구 합천본당 이병우 루카 신부
잠에서 깨어난 요셉은, 의로운 사람답게 주님의 천사가 명령한 대로 합니다. 주님의 천사가 전하는 하느님의 뜻에 순종합니다.

'의로운 요셉을 닮도록 합시다!'  주님! 작은오빠의 영혼에 성령의 단비가 촉촉하게 내려 주시기를 두손과 마음을 모아 기도합니다.큰오빠도.......
제목 <사순 제5주간 수요일>
<사순 제5주간 수요일>(3.20)

"너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면 아브라함이 한 일을 따라 해야 할 것이다."(요한8,40)

'온전한 믿음!'

오늘 복음(요한8,31-42)은 '아브라함의 참된 자손에 대한 말씀'이며, '당신을 믿는 유다인들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너희가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요한8,31-32) 

그런데 예수님을 믿는다는 유다인들의 모습이 이상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아들임을 거부합니다. 더 나아가 예수님을 믿는다는 이들이 예수님을 죽이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런 그들에게 '아브라함의 참된 자손'이 되라고 하십니다.

'온전한 믿음!'

'아브라함의 참된 자손'은 예수님 말씀처럼, '아브라함이 한 일을 따라 하는 사람들'입니다.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처럼, '믿음이 삶으로 이어지는 의로움을 간직하는 사람들', 곧 '온전하게 믿는 사람들'입니다.

나의 믿음이 온전한 믿음인지, 참된 믿음인지는 '나의 생각과 말과 행동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한 '불편함과 고통 앞에서 드러나는 나의 모습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오늘 독서(다니3,14-20.91-92.95)는 모진 박해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온전한 믿음을 간직했던 '세 젊은이', 곧 바빌론 유배 때에 그곳으로 끌려간 '사드락(하난야)과 메삭(미사엘)과 아벳 느고(아자르야)의 믿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는 세 젊은이가 자신의 신을 섬기지 않고 자기가 세운 금 상에 절하지 않는다고 그들을 타오르는 불가마 속으로 던져 넣습니다. 이런 모진 박해 속에서도 세 젊은이의 믿음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천사들을 보내어 그들을 구해 내십니다.

'나의 믿음이 생각과 말과 행위로 믿는 온전한 믿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창세기 31,13)

마산교구 합천본당 이병우 루카 신부
제목 <사순 제5주간 목요일>
<사순 제5주간 목요일>(3.21)

"내 말을 지키는 이는 영원히 죽음을 보지 않을 것이다."(요한8,51)

'육에서 해방되자!'

오늘 복음(요한8,51-59)은 '예수님께서 아브라함 전부터 계신 분으로 소개되는 말씀'입니다. 유다인들은 예수님의 이 말씀을 거부합니다. 그렇게 말씀하시는 예수님께 돌을 들어 던지려고 합니다.

예수님을 믿고, 그분의 말씀과 행동을 따라가면 죽음을 겪지 않고 영원히 살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말하는 죽음은 누구나 예외없이 이 세상에서 맞이하게 되는 생물학적 죽음이 아니라, 생물학적 죽음 저 너머에서 맞이하게 될 영적 죽음인 영원한 죽음을 의미합니다.

유다인들은 보이는 것 안에 갇혀 있었고, 육적인 것과 이 세상 것에 갇혀 있었기 때문에, 그 너머에 있는 것을 볼 수도, 이해할 수도 없었습니다. 더 나아가 예수님께서 아브라함 전부터 계신 하느님이심을 믿지 못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아브라함을 많은 민족들의 아버지로 세우셨습니다. 그를 믿음의 조상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처럼 믿는 이들에게 복을 약속하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느님과 아브라함 사이에 맺어진 계약입니다.

'새 계약의 중재자!'

하느님께서는 당신 아들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새 계약의 중재자로 보내주셨습니다.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이라는 근본적인 복을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주님부활대축일이 점점 더 가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몸과 마음의 허물을 깨끗이 씻어내고 주님의 파스카 축제를 함께 기뻐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많은 성당에서 몸과 마음의 허물을 씻어내는 판공성사가 거행되고 있습니다.

"두려워하지 마라!"

우리가 믿고 있는 삼위일체이신 하느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신 하느님께서는 참으로 자비로우신 분이십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자비이신 하느님께로 나아가 다시 태어납시다!

"오늘 너희는 주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너희 마음을 무디게 하지 마라."(복음 환호송)

(~ 창세기 31,42)

마산교구 합천본당 이병우 루카 신부

우리가 믿고 있는 삼위일체이신 하느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신 하느님께서는 참으로 자비로우신 분이십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자비이신 하느님께로 나아가 다시 태어납시다!

"오늘 너희는 주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너희 마음을 무디게 하지 마라."(복음 환호송)

아멘 !!!  오늘 주님 목소리를 ****듣고***** 주님사랑 가득한 아름답고 섬세한 하루 평화로운 날 ---내일이 제 생일 이랍니다. 생명을 주신 우리 주님 영원한 생명으로 이끄신 주님 깊은 감사드립니다.

울 고모님카톡  ==사랑하는아녜스 !
생일을 진심으로죽하드려요.
주님의 사랑듬북받으시는아녜스는행복한 길을찾으셨어요.
자녀들도 엄마 축하하기위해 오겠지요.기쁘게지내셔요.

아멘 !  고모님 오늘 고백성사해서  완죤 새로 태어나 주님 말씀 더  생명으로 받아들이고 주님 얼굴  뵈옵고 아름다운 향기로  주님 생각만하는 아네스가 될래요                                           고백성사 끝날때 부활 잘지내셔요 하니  신부님 아니 " 주님께서 생일 축하" 하신다고 해주셔 얼굴가득 심장 발끝까지 미소짓고 있답니다. 거기다 울고모님까지 사랑을 주시니  뇌, 손끝까지 온몸전체가 다 웃음으로 채워 항상기뻐하며  설겆이 할때도 밭에 풀맬때도  제대 차리는 마음으로 작은곳에 기쁨가득 채우겠습니다, 울고모님 느무느무 좋아요 예뻐요 싸랑해요 
제목 <사순 제5주간 금요일>
<사순 제5주간 금요일>(3.22)

"유다인들이 예수님을 잡으려고 하였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손을 벗어나셨다."(요한10,39)

'약한 믿음!'

오늘 복음(요한10,31-42)은 '유다인들이 예수님을 배척하는 말씀'입니다.

주님의 파스카(부활) 축제가 가까이 다가오니, 예수님과 유다인들과의 갈등이 점점 더 고조되고 있습니다.

예수님 공생활 전반부의 갈등은 율법에 관한 갈등이었다면, 후반부의 갈등은 예수님의 신성(하느님)에 관한 갈등입니다.

"좋은 일을 하였기 때문이 아니라 하느님을 모독하였기 때문에 당신에게 돌을 던지려는 것이오. 당신은 사람이면서 하느님으로 자처하고 있소."(요한10,33)

예수님은 '하느님'이십니다.
예수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은 곤경 중에 나를 구해 주시는 '구세주'이십니다.

나는 지금 여기에서 예수님을 이런 분으로 믿어 고백하고 있는가? 나는 지금 여기에서 이런 예수님 안에서 부활하고 있는가? 

어제 공소 선교사님으로부터, "냉담한 지 50년 된 어느 자매님께서 고해성사 보는 것을 너무 두려워하고 있는데, 어떻게 도와주면 좋겠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저는 자비로우신 하느님, 곤경 중에 부르짖으면 그 소리를 들어주시는 하느님, 돌아가기만 하면 이유를 묻지 않으시며 용서해 주시는 하느님 아버지의 비유인 탕자의 비유(루카15,11-36)를 들려주었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오늘 독서(예레20,10-13)는 '공경 속에서 부르짖는 예레미야 예언자의 탄원기도'입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자신의 탄원기도를 들어주셨다고 고백합니다.

"주님께 노래 불러라! 주님을 찬양하여라! 그분께서 가난한 이들의 목숨을, 악인들의 손에서 건지셨다."(예레20,13) 

믿는 이들이 점점 더 곤경 속에 빠져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세상 유혹에 자주 빠져들고 있기 때문이고, 자비로우신 하느님, 구세주이신 예수님께 대한 믿음이 약한 때문이 아닐까요?

화이팅~

(~ 창세기 32,22)

마산교구 합천본당 이병우 루카 신부
제목 <사순 제5주간 토요일>
<사순 제5주간 토요일>(3.23)

"저 사람이 저렇게 많은 표징을 일으키고 있으니, 우리가 어떻게 하면 좋겠소."(요한11,47)

'새 계약의 표징이신 예수님!'

오늘 복음(요한11,45-56)은 '최고 의회가 예수님을 죽이기로 결의하는 말씀'입니다.

죽은 라자로를 다시 살리신 표징을 비롯하여 예수님께서 일으키신 수많은 표징 때문에 민심이 동요할 것을 두려워한 유다 지도자들이 마침내 예수님을 죽이기로 결정합니다.

"여러분은 아무것도 모르는군요. 온 민족이 멸망하는 것보다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는 것이 여러분에게 더 낫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헤아리지 못하고 있소."(요한11,49-50) 

이는 예수님이 처형되시던 해의 대사제였던 가야파가 최고 의회에서 한 말입니다. 예수님께서 가야파의 예언대로 돌아가십니다. 이스라엘 민족 만이 아니라 온 민족을 위해 돌아가십니다.

오늘 독서(에제37,21ㄴ-28)는 '희망에 대한 선포'입니다. 이스라엘의 완전 멸망(BC587년) 이후 바빌론 유배 시기에 활동했던 에제키엘 예언자는 주 하느님께서 말씀하시는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선포합니다.

"나 이제 이스라엘 자손들이 떠나가 사는 민족들 사이에서 그들을 데려오고, 그들을 사방에서 모아다가, 그들의 땅으로 데려가겠다."(에제37,21ㄴ) 

'새 계약의 표징이신 예수님!'

하느님께서 이스라엘 백성과 맺으신 계약의 표징은 '성전'입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 우리와 모든 민족과 맺으신 새 계약의 표징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모든 이의 구원을 위해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당신 아들이신 예수님을 이 세상 안으로 보내주셨습니다. 그래서 모두의 생명을 위해 '죽는 한 알의 밀알'이 되셨습니다.

'임쓰신 가시관'

"임은 전 생애가 마냥 슬펐기에 임쓰신 가시관을 나도 쓰고 살으리라. ...
이 뒷날 임이 보시고 날 닮았다 하소서. ...
이 세상 다할 때까지 당신만 따르리라. ..."

(~ 창세기 32,33)

마산교구 합천본당 이병우 루카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