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20주일>(8.14) "나는 세상에 불을 지르러 왔다. 나는 세상에 분열을 일으키러 왔다."(루카12,49.51) '아니 이럴 수가!' 우리가 믿고 따라가고 있는 주님이신 예수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시다니! 평화를 얻기 위해 성당에 다니고 있는데, 세상에 불을 지르러 오셨다고 말씀하시고, 평화가 아니라 분열을 일으키러 오셨다니! 아니 이럴 수가 있는가???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불의 의미와 분열의 의미'는 무엇일까? 단순하게 세상 사람들이 먹고사는 문제로 피터지게 싸우는 것을 의미할까? 분명 그런 의미는 아닌 것 같습니다. 예수님의 이 말씀 안에는 '역설(paradox)의 깊은 의미'가 담겨 있어 보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이 분명하게 계시하고 있듯이, '부활하기 위해서 죽어야하는 역설', 우리 안에 자리 잡고 있는 '진홍색 같은 더러운 죄들을 성령의 불로 태워내야 하는 역설', '지금 여기에서 하느님의 정의 실현을 위해 너와 세상과 싸워야 하는 역설'의 깊은 의미가 담겨 있어 보입니다. 우리는 싸워야 합니다. 지금 여기에서 살고 또 영원히 살기를 희망한다면, 싸워야 합니다. 돈과 권력과 명예 등과 같은 세상 가치들을 두고 너와 치열하게 싸우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과 싸워야 합니다. 내 안에 자리 잡고 있는 죄와 싸워야 하고, 으르렁대는 사자처럼 내 주위를 맴돌고 있는 악마와 싸워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 싸움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것처럼, 우리도 이 치열한 싸움에서 승리해야 합니다. 그 승리가 바로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하느님의 나라이며, 생명이요 부활이요 구원'입니다. 오늘 제2독서인 히브리서의 말씀도 같은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증인들이 우리를 구름처럼 에워싸고 있으니, 우리도 온갖 짐과 그토록 쉽게 달라붙는 죄를 벗어 버리고, 우리가 달려야 할 길을 꾸준히 달려갑시다. 그러면서 우리 믿음의 영도자이시며 완성자이신 예수님을 바라봅시다."(히브12,1-2) 오늘도 화이팅♥ 이병우 루카 신부 ------명례성지 순례 예비자교리 묵주기도 십자가의 길 ---------------소금 |
<성모승천대축일>(8.15) "당신은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되시며 당신 태중의 아기도 복되십니다."(루카1,42) '가장 복되신 어머니시여!' 오늘은 주님의 어머니요 우리의 어머니이신 마리아께서 이 지상에서의 삶을 마치시고 하늘나로 들어 올려지신 것을 기념하는 큰 축일이자 의무대축일인 '성모승천대축일'입니다. 그리고 오늘은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해방되어 나라와 주권을 다시 찾은 '제77주년 광복절'입니다. 민족의 해방을 위해 애쓰시다가 순직한 많은 애국지사들을 기억하며 기도합니다. 마리아의 방문을 받은 엘리사벳이 칭송하고 있는 것처럼, 마리아는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되신 분입니다. 엘리사벳은 그 이유에 대해, "Fiat Voluntas Tua!" 곧,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셨기 때문에. 그래서 주님의 어머니가 되셨기 때문이라고 고백합니다. 주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는 그렇게 주님의 뜻에 순종하셨습니다. 한 생을 주님이신 당신 아들의 곁을 떠나지 않으면서 끝까지, 철저하게, 그리고 겸손하게 순종하셨습니다. 그 은총의 결실이 바로 성모승천입니다. 성모승천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전해지는 '희망의 표지'입니다. 성모 마리아처럼 주님 뜻에 순종하면서 산 모든 사람들이 누리게 될 구원의 영광을 미리 보여주는 '위로와 희망의 표지'입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주님의 어머니이신 성모 마리아처럼 하늘로 들어 올려져 천상 예루살렘에서 영원히 살기를 희망합니다. 그 희망이 이루어지게 하려면 잠시 지나가는 이 세상에서 성모 마리아처럼 살아야합니다. 그 어떤 나라 신자보다 우리나라 신자들의 성모신심이 큽니다. 개신교 신자들이 "천주교는 마리아교다." 라고 착각하게 할 정도로 신앙의 모범이신 성모님을 공경하면서 사랑합니다. 그래서 묵주기도도 많이 바치고, 성모 마리아의 군대인 레지오 단원도 많고, 성모님 발현지 성지순례도 많이 갑니다. 하지만 그 모든 성모신심 활동의 본질이요 핵심은 지금 여기에서 성모님처럼 사는 것입니다♥ 이병우 루카 신부 |
<연중 제20주간 화요일>(8.16) "부자는 하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어려울 것이다."(마태오19,23) 많은 것을 소유하고 있는 부자들에게 오늘 복음은 매우 불편하게 들려올 수도 있겠습니다. 더 나아가 "부자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더 쉽다."(마태19,24)고 말씀하시니, 우리 역시 제자들처럼, "그렇다면 누가 구원받을 수 있는가?" 라고 말하면서 절망할 것 같습니다. 오늘 복음 말씀을 어떻게 알아들어야 하는가? 부자들은 모두 영영 구원에 이를 수 없다는 말씀인가? 그런 의미의 말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복음은 예수님께서 재물을 많이 가지고 있는 어떤 부자에게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 가서 너의 재산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어라. 그러면 네가 하늘에서 보물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와서 나를 따라라."(마태19,21)고 말씀하시자, 예수님의 이 말씀을 듣고 슬퍼하며 떠나간 부자를 두고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가진 것이 많은 이들이 빠지기 쉬운 유혹과 죄는 무엇일까? 저는 그것이 '우쭐함인 교만'이라고 생각합니다. '교만'은 우리 구원에 가장 커다란 걸림돌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지금 여기에서 잘 믿고 희망하고 사랑을 실천하고, 예수님처럼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한다 하더라도 그 위에 '겸손의 옷'을 입지 않으면 항상 꼴찌가 됩니다. 오늘 독서인 에제키엘 예언서는 교만의 결과는 죽음이라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너는 마음이 교만하여 '나는 신이다. 나의 신의 자리에, 바다 한가운데에 있다.' 하고 말한다. 너는 신이 아니라 사람이면서도, 네 마음을 신의 마음에 비긴다. 너는 이방인들의 손에 넘겨져, 할례 받지 않은 자들의 죽음을 맞이하리라."(에제28,2.10) "그런데 첫째가 꼴찌 되고 꼴찌가 첫째 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마태19,30) 오늘, 아니 늘 지금 첫째가 되기 위해서 노력합시다! 늘 겸손의 옷을 입고 깨어있는 하느님의 자녀들이 됩시다! 이병우 루카 신부 |
🍃세상사는 이야기 □"하지마라!" 세 가지는? • 자식들에게 기대려고 하지 마라. • 자식들에게 아프다고 하지 마라. • 자식들에게 나의 재산이 얼마라고 밝히지 마라. □"해라!" 세 가지는.? • 자식보다는 손자와 손녀에게 투자해라. • 두 달에 한 번씩이라도 가족들과 식사를 함께 하라. • 부부간에 애정이 있음을 자식들에게 보여주라. ◇먼저, '하지마라.'부터 얘기를 해보지요. 연인관계가 아닌 이상 인간은, 내가 다가가는 것만큼 경계를 하며 뒤로 물러서는 게 상대방의 심리입니다. 경제사정이 어떻든 간에 자식들이 궁금해 할 정도로 연락을 하지 않으면 자식들이 먼저 전화를 걸어오지요. 무슨 자존심 싸움을 하는 것 같지만, 결과는 전혀 상반된 상황이 생깁니다. 자식들 본인이 원해서 전화를 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자식의 대화 내용이 부드러워 집니다. 그 다음, 어떤 경우에라도 아프다는 소리는 하지 마세요. 물론 당사자는 괴로울 정도로 아프겠지만 자식들은 '나이가 많으니까 당연히 아프겠지..' 하는 식으로 받아들입니다. 우리 주변에도 부모한테 전화만 걸면 "아이고~ 다리가 아파서 죽겠다." 하니까, 전화하기가 싫다고 하는 자식들을 흔히 보게 됩니다. 동물들은 아파도 절대로 소리를 지르지 않습니다. 왜냐구요? 소리를 지르면 천적이 와서 잡아 먹잖아요. 사람만 이렇게 시끄럽게 떠들지요. 그 다음, 다 잘 아시겠지만 가급적이면 동산, 부동산등 재산의 움직임을 남이 모르게 해야 하늘나라에 갈 때까지 대우를 받습니다. 돈 많은 집이 형제간에 우애가 있는 집을 보신 적이 있습니까? 떠난 뒤에 생각지도 않게 유산이 생기면 고마워하지만 모두 알고 있는 순간부터는 서로가 경계를 하지요. ◇다음은 '해라' 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자식들이 가장 아끼는 것은 아무래도 자기 새끼들이지요. 천륜이 그런 걸 어쩌겠습니까? 아들과 딸에게 주는 것은 액수가 크지만, 손자와 손녀는 적은 돈으로도 인심을 쓸 수가 있지요. 당구로 얘길 하면 쓰리쿠션을 치는 거지요. 자기 새끼한테 잘하는데 싫어하는 부모는 없겠지요. 그래서 오히려 손자한테 투자하는 게 효과가 몇 배는 높은 겁니다. 그리고 두어 달에 한 번씩 가족들 전부 불러 모아서 식사를 같이 하세요. 제가 어릴 때 미국영화를 보면 추수감사절이나 성탄절에 온가족이 모여서 밥 한 끼 먹는 걸 그렇게 좋아 하더라구요. 그 때는 뭐 밥은 언제나 먹을 수가 있는데 하고 의아하게 생각을 했는데, 요즘 우리 사회를 보면 정말로 너무 바쁘게 살지요. 심지어는 일하지 않고 살아도 과로사를 한다니 지금 우리는 무엇에 쫒기는 지도 모르게 바쁘게 살고 있지요. 이렇게 가족들이 모여 식사를 하게되면 없던 얘기도 나오고 가족끼리 끈끈한 정도 생깁니다. 마지막으로, 부부가 함께 사신다면 자식들 앞에서 부부간에 애정을 과시하세요. 쪽 팔린다구요? 아닙니다. 이건 상당히 중요한 얘깁니다. 자식들 앞에서 애정을 표시하면 자식들은 부모를 우습게 볼 것 같지만, 자식들에게 독립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지요. 어떻게 살았는가에 관계없이 40여 년을 함께 살았다면 복 받은 커플입니다. 나이가 들면 솔로가 되신 분들이 상당히 많아지고 있습니다. 나이 들면 기력도 떨어지고 영혼을 기댈 말동무가 필요한데 허허한 무주공산에 버려진 채 하루하루를 힘들게 살아야 되지요. 그렇다고 자식들이 그 외로운 마음을 알아 준다는 건 상상도 할 수가 없습니다. 남는 건 부부 밖에 없습니다...'' 삶은 선택입니다. 우리의 생활은 아침에 일어나서 밤에 잠들기까지의 일련의 선택 행위이며, 사람은 날마다 자기가 해야 할 것을 끊임없이 선택하면서 생활을 영위해 갑니다. 내 인생의 선택은 다른사람이 아닌 내가 하는 것입니다. 코로나의 기세는 꺽일줄 모르고 있습니다. 그래도 건강은 잃지마시고 넉넉한 마음으로 즐겁게 행복하세요~ |
<연중 제20주간 수요일>(8.17) "하늘 나라는 자기 포도밭에서 일할 일꾼들을 사려고 이른 아침에 집을 나선 밭 임자와 같다."(마태20,1) 오늘 복음(마태20,1-16)은 '선한 포도밭 주인의 비유'입니다. 선한 포도밭의 주인이신 주님께서 하느님의 나라 건설을 위한 일꾼들을 사려고 찾아 나서십니다. 우리는 그렇게 뽑혀진 일꾼들입니다. 우리는 옹기장이이신 주님의 손 안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때문에 우리는 주님께서 하시는 일에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있는 처지가 못 됩니다. 그랬다가는 오히려 주님께 호되게 야단맞습니다. "친구여, 내 것을 가지고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없다는 말이오? 아니면, 내가 후하다고 시기하는 것이오?"(마태20,15) 그리스도인들은 믿는 사람들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사람을 믿지 않고 하느님을 믿습니다. 보이는 것을 믿지 않고, 보이지 않는 것을 믿습니다. 그것을 가려주는 척도가 바로 고통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끔씩 찾아오는 고통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고통 앞에서 우리의 믿음, 나의 믿음이 온전하게 드러납니다. 지금의 나의 모습을 온전하게 알 수 있게 해 줍니다. 그러니 고통도 나쁜 친구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ㅎㅎ 어제 아침에 코린토 2서 필사를 마쳤습니다. 계획대로라면 벌써 신약성경 완필을 했어야 하는데, 공소성전재건축 문제로(핑계) 좀 늦춰지고 있습니다. 이제 정신차리고 달려가야 할 길을 잘 달려가겠습니다. 코린토 2서가 끝 말씀으로 전하는 사도 바오로의 인사와 축복은 이렇습니다. "그럼 형제 여러분, 기뻐하십시오. 서로 격려하십시오. 서로 뜻을 같이하고 평화롭게 사십시오. 그러면 사랑과 평화의 하느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계실 것입니다. 거룩한 입맞춤으로 서로 인사하십시오. 모든 성도가 여러분에게 안부를 전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과 하느님의 사랑과 성령의 친교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하기를 빕니다."(2코린13,11-13) 저도 여러분 모두에게 같은 인사와 축복을 드립니다♥ 이병우 루카 신부 |
<연중 제20주간 목요일>(8.18) "혼인 잔치는 준비되었는데 초대받은 자들은 마땅하지 않구나."(마태22,8) '하느님의 초대!' 오늘 복음(마태22,1-14)는 '혼인 잔치의 비유'입니다. "하늘 나라는 자기 아들의 혼인 잔치를 베푼 어떤 임금에게 비길 수 있다"(마태22,2) 어떤 임금이 아들의 혼인 잔치상을 멋지게 준비해 놓고 사람들을 초대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사람들이 이 초대에 응하지를 않습니다. 심지어는 초대 심부름꾼으로 보낸 종들을 붙잡아 때리고 죽이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화가 난 임금은 군대를 보내어 그 살인자들과 그들의 고을을 불살라 버립니다. 그리고 아무나 만나는 대로 잔치에 불러오라고 종들에게 말합니다. 그러자 마침내 잔칫방은 손님들로 가득합니다. 그런데 혼인예복을 입고 오지 않은 이들을 호되게 야단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사실 부르심을 받은 이들은 많지만 선택된 이들은 적다."(마태22,14) '그리스도인 답게 살자!' 예수님은 종종 '신랑'에 비유됩니다. 그리고 교회와 그 구성원들인 우리는 '신부'에 비유됩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신랑이신 예수님의 초대(부르심)를 받은 이들이고, 이 초대에 기쁘게 응답한 사람들입니다. 오늘 복음인 '혼인 잔치의 비유'가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우리가 예수님의 초대에 말로만 응답해서는 안 되고, 그 부르심에 합당한 삶으로 응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례가, 미사가, 그리고 받아 모신 성체가 '구원의 보증 수표'가 아니라 그에 합당한 삶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그리스도인답게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이는 우리가 서로 용서하고 화해하는 삶, 내가 먼저 너를 위해 죽는 사랑의 삶, 내가 먼저 회개하는 삶, 그리고 지금 여기에서 기쁨과 감사 속에 사는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느님, 제 마음을 깨끗이 만드시고, 제 안에 굳건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당신 앞에서 저를 내치지 마시고, 당신의 거룩한 영을 제게서 거두지 마소서."(화답송) 이병우 루카 신부 |
🟣이승에서 오 래오래행복하게 장수할수 있는 비결 입니다. ✅첫째, 밝게 사세요. 마음이 밝으면 병이 발을 붙이지 못합니다. ✅둘째, 열 받지마세요. 열을 자주 받으면 건강만 해칩니다. ✅셋째, 맨손체조와 걷기는 헬스 클럽보다 낫습니다. ✅넷째, 느긋하게사세요. 질이 급한 사람은 단명합니다. ✅다섯째, 고민을 하지 마세요. 고민은 병을 부릅니다. ✅여섯째, 남을 미워하지 마세요. 미움은 피를 탁하게하는 주범입니다. ✅일곱째,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세요. 면 부족이 노화를 앞당깁니다. ✅여덟째, 흙을 자주 밟으세요. 자연이 명의입니다. ✅아홉째, 과로를 삼가세요. 과로는 조용히 찾아오는 저승사자입니다. ✅열 번 째, 맑은공기와 좋은물과 소금을 섭취하세요. 보다 확실한 장수비결은 없습니다. ![]() 꽃은 다시 필 날이있어도 인생은 다시 젊음으로 되돌아갈수는 없습니다^^~♡ |
네 고모님 고모님께서 아녜스의 고모님이시라 마음이 더 풍성해져요 감사드립니다. 명례성지순례,세례식 8.14 8.15 다 축복속에 무사히 마쳤답니다. ****아녜스 회이팅! 나날이영성적으로발전되이보이네요. 그렇게기쁘게사는것이하느님자녀의모습이지요아녜스는많은축복을받았어요.하느님의은혜이지요.항상감사하며,기쁘게사셔요. 아녜스가 열심히교리도하고기쁘게생활하니 저도기뻐요. 안녕! ♡♡♡ *고모님의 격려와 사랑과 기도로 기도하는 몸 기도하는 삶으로 임마누엘이신 주님함께 아기예수의 아녜스로 살아가면 참 좋겠습니다 고모님 사랑합니다 더운데 조심하시구요 장수하는 비결로 자기관리도 잘 하겠습니다 아멘 "하느님, 제 마음을 깨끗이 만드시고, 제 안에 굳건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당신 앞에서 저를 내치지 마시고, 당신의 거룩한 영을 제게서 거두지 마소서."(화답송) |
제목 <연중 제20주간 금요일 <연중 제20주간 금요일>(8.19) "스승님, 율법에서 가장 큰 계명은 무엇입니까?"(마태22,36) '하나의 사랑!' "그분께서는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다."(마태22,32) 라는 말씀으로 예수님께서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두가이들의 말문을 막아버렸다는 소식을 듣고 바리사이들이 한데 모입니다. 그리고 그들 가운데 한 사람이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묻습니다. "스승님, 율법에서 가장 큰 계명은 무엇입니까?"(마태22,36)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십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이것이 가장 크고 첫째가는 계명이다. 둘째도 이와 같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온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 이 두 계명에 달려 있다."(마태22,37-40) 예수님께서 가장 큰 계명은 하나가 아니라 둘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가장 큰 계명인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은 '분리될 수 없는 하나의 사랑'이라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그렇습니다. 하느님의 완전한 계시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의 핵심은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 결코 분리될 수 없는 하나의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사랑이 구체적인 이웃 사랑으로 드러나야 하고, 이웃 사랑의 힘은 하느님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나에게 '주님, 주님!' 한다고 모두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들어간다."(마태7,21) 예수님을 통해 드러난 하느님의 마음은 우리가 죽지 않고 사는 것입니다. 오늘 독서인 에제키엘 예언서의 말씀은 이에 대한 말씀입니다. "나 이제 너희에게 숨을 불어넣어 너희가 살게 하겠다. 나 이제 너희 무덤을 열겠다. 그리고 내 백성아, 너희를 그 무덤에서 끌어내어 이스라엘 땅으로 데려가겠다."(에제37,5.12) 오늘도 죽지 않고 살기 위해서 분리된 사랑이 아니라 하나의 사랑을 합시다! 이병우 루카 신부 |
<성 베르나르도 아빠스 학자 기념일>(8.20) "그들은 말만 하고 실행하지 않는다."(마태23,3) '예수님의 분노!' 오늘은 '성 베르나르도 아빠스 교회 학자를 기억하는 날'입니다. 먼저 오늘 영명축일을 맞이한 모든 분들께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예수님께서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을 꾸짖으십니다. 그들이 말만하고 실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이 자신을 드러내려고 했기 때문에, 그들이 높은 자리와 인사 받기와 스승이라고 불리기를 좋아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공생활 기간(3년) 내내 그런 그들과 갈등 관계에 있으셨고, 마침내는 그들 손에 의해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런 그들의 위선을 지적하시면서 군중과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 가운데에서 가장 높은 사람은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누구든지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이는 높아질 것이다."(마태23,11-12) 복음 안에 드러나 있는 예수님의 분노는 '위선'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위선을 가장 큰 죄로 보셨습니다. 위선은 말만하고 예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는 것! 위선은 하느님의 자비를 믿지 않으면서 회개하지 않는 것! 지금 주님의 집으로 돌아오지 않는 것입니다. 구약과 신약의 모든 말씀(73권)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돌아오라는 것입니다. 주님께로, 주님의 부활(기쁨)로 돌아오라는 것입니다. 오늘 교회가 기억하고 있는 교회 학자이신 성 베르나르도 아빠스가 간직하고 있었던 열정, 하느님의 집인 교회를 향해 타올랐던 그의 열정 역시 교만과 위선을 떨쳐버리고 주님께로 돌아오라는 외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해 드리지 말고, 기쁘게 해 드리는 자! 그래서 오늘도 교만과 위선을 떨쳐내고 주님께로 돌아가는 자가 됩시다! "하느님, 복된 베르나르도 아빠스가 하느님 집을 향한 열정으로 타올라, 교회에 빛을 비추게 하셨으니, 그의 전구를 들으시고, 저희도 불타는 열정으로 언제나 빛의 자녀답게 살게 하소서."(입당송) 이병우 루카 신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