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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스크랩] 교만은 자신을 고립시키고 공동체와 분리시킨다.

      

                                                                              

교만은 자신을 고립시키고 공동체와 분리시킨다.

겸손은

칼 구스타브 융(Carl Gustav Jung)에게 있어서 우리가 다른 사람을 신뢰하는 것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전제조건이기도 한 것이다. 교만은 우리를 고립시키고, 삶들로 이루어진 공동체와 분리시킨다. 자신이 지닌 열등한 요소들을 감추기만 하는 것은

거기서 헤어나지 못하고 그 속에서만 살아가는 것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본래적인 죄다. 

 

자기 자신이 윤리적으로

 훌륭하다고 고집하는 교만한 행위를 포기하지 않는 것과 자신이 잘못할 수 있는 존재란 것을

인정하지 않는 교만한 사람에게 합당한 벌을 주어 깨닫게 하는 것은

인간의 양심에게 주어진 하나의 의무로 생각된다. 지속적으로 교만한 자에게

그 교만을 깨뜨릴 수 있는 적절한 벌이 가해지지 않으면, 그는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삶의 현장에 접할 수 없는 담을 자신의 주변에 쌓게 되고,

사람들 속에 함께하는 인간이 되지 못하고 만다. -「아래로부터의 영성」에서

 

 

성인들의 겸손에 대한 귀한 말씀들을 들어 봅시다. 겸손 : “자기 자신의 결점을 반성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남의 결점을 보고 있을 틈이 없다.”(성인 미상) 겸손 : “참된 노고는 남의 눈에 띄지 않는다. 남의 눈에 띄는 노고는 허영심만 키운다.”(성 벨라르미노) 겸손 : “그리스도인들의 첫째 덕행은 겸손이며, 둘째도 겸손이다.” (성 아우구스띠노)

                                                                                                                 

출처 : 가르멜 산길 Subida Del Monte Carmelo
글쓴이 : 장미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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