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의 심연에서 우러나는 기도, 그리스도인의 기도
우유적 존재 偶有的存在입니다. 철학에서, 우유적 존재란, 어떤 존재이거나 생각할 때에 본질적으로 그것이 없어도 무방한 존재이기에, 인간도 늘 한계에 부딪칠 뿐만 아니라 하느님께는 인간은 본질적으로 없어도 무방한 존재임을 고백하고 우리의 존재는 하느님 안에서만 존재 이유를 찾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한계성의 벽에 부딪쳐서 절망에 이를 때, 그 끝자락에서 하느님을 만나 인격적인 관계를 맺기 위해 마음의 문을 열어 나갈 수 있다고 말합니다. 자신의 한계성을 깨닫게 되면, 비로소 자신의 덕행에서가 아니라 우리 존재의 곤궁의 심연에서 나오는 기도가 전형적인 그리스도의 기도라고 합니다.
Fauré (1845 - 1924) Cinq melodies de Venise, Op. 58 no. 5 베네치아의 노래(5) C'est l'extase '번민스런 황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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