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성』 2011.10 양성교안 단순3년차 1강의
서 론
양성중점
『영혼의 성』이란 어떤 책이며, 예수의 성녀 데레사가 이 책을 집필한 동기 무엇인지 알아본다. 그리고 이 책 전체의 구성과 내용을 간략하게 파악함으로써 저서 전체를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양성목표
1. 『영혼의 성』집필 당시의 시대적 상황과 집필하기에 힘들었던 이유를 알아본다. 2. 『영혼의 성』의 전체적인 구조를 이해한다. 3. 『영혼의 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물들의 모습과 역할을 이해하고자 노력한다.
들어가기
『영혼의 성』은 성녀의 작품에 있어서 정점이 되는 최고의 작품입니다. 예수의 성녀 데레사 성녀가 기도의 신학에서 보여준 탁월한 점은 『천주자비의 글』과 『영혼의 성』(내재성), 『완덕의 길』에서 잘 드러난다. 그중에서도 『영혼의 성』(내재성)은 걸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 책은 예수의 성녀 데레사가 자신의 영혼을 성城에 비유하고,
1>기도체험의 과정들을 단계별로 상세히 묘사한 '내적 자서전'이며 교육적인 책으로서, 한 영혼이 기도를 시작하여 ‘영적 혼인’이라는 높은 단계에 도달할 때까지의 모든 여정을 다른 사람들이 알아듣고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느님의 도우심 안에서 상세히 서술한 영적 여정의 안내서이다.
2> 영혼이 기도의 여러 과정을 거쳐 하느님과 완전한 일치에 이르기 위해 갈고 닦는 수덕행위를 설명하고 있어, 수덕신비신학에 관심 있는 이들의 필독서 중의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영혼의 성』은 하느님과 인간이 맺고 있는 중요한 관계이며, 이 관계의 주도권은 하느님이 가지고 계신다. 성녀는 영혼을 하나의 궁성宮城으로 비유하고, 궁 안으로 들어가는 문을 기도로 본다. 이 궁성 안에는 위대하신 왕께서 대단히 값진 옥좌에 앉아 계시는데, 그 옥좌가 바로 우리의 마음이므로, 이 여정 전체에 걸쳐 ‘자아인식과 겸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가르친다.
작품을 접근하는 데 첫 번째로, ‘영혼의 성은 무엇인가?’ 에 대해서 살펴보면, 영혼의 성은 성녀의 하느님께 대한 체험과 영적의 여정을 7개 단계를 통해 하느님께 나아가는 과정에 대해 체계적으로 말씀하고 있다. 영혼의 성은 성녀의 모든 저서의 종합적인 가르침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은 모든 신자들이 따를 수 있는 길이고, 예수 그리스도와 사랑의 일치로 변모될 수 있는 길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이라는 이름을 듣기 시작할 무렵부터, 신앙생활을 성숙함을 통해서 그분의 앎을 점점 키워나가는 데, 그것은 다시 말해서 예수님의 앎이 증진되는 것이고, 그것은 바로 사랑 안에서 증진해나가는 앎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바로 각 단계(궁방) 안에서 그분의 앎과 사랑에 준해서, 그분과 관계를 깊이 있게 나아가기 때문에, 앎과 사랑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각자 여정안에 있으며, 예수님의 사랑이 많은지 적은지에 따라 각 궁방에 놓여 있습니다. 그러므로 영혼의 성은 인간 존재 가장 깊은 심연에서부터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의 역사, 복음의 해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혼의 성에서 얘기하는 7개 방은 그리스도 제자가 주님을 따르는 데 거치는 7개의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영혼의 성에서 말하는 영적인 여정은 복음과 그리스도와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성녀는 그리스도를 따르는 전망에서 7개의 단계로 나누고 있고, 그러한 단계를 여성이라는 관점에서 말하고 있고, 앞으로의 세대를 위해서 글로 표현했습니다.
작품을 접근하는 데 두 번째 나타는 것은, 이 여정에서 있어서 나타나는 인격체(persona)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보는 것입니다. 데레사 성녀가 제시하는 영적 여정은 인격적인 여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성녀가 제시하는 성찰은 각 개별적인 인격체에 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녀의 인격적인 전망은 오늘날 현대사회에서 강조하고 있는 주체성, 개별성(고유성)과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기서 말씀하고 있는 영적여정은 혼자만의 외로운 여정이 아니라, 한 인격체의 여정이고, 자유롭게 그리스도를 따르는 여정입니다. 또한 성녀가 말씀하시는 영적 여정은 성령을 통해서 이끄시는 하느님의 인도하심을 뒤쫓는 여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녀는 개개인을 존중하시고, 특히 각 개인의 자유를 존중합니다. 또한 한 개인의 입장에서는 각자의 자유를 통해서 책임을 갖고 하느님께 대한 응답에 자유롭게 열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공동체적인 차원뿐만 아니라 개인적 차원에서 책임을 갖고 자유롭게 하느님께 응답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리스도교 공동체는 수많은 신자들의 모임이고, 각 신자는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주체이고, 많은 신자들이 모인 공동체를 이룹니다. 그 공동체 안에서 개개인이 사랑과 자유안에서 그리스도와 더불어서 영적인 여정을 걸으면서, 공동체에 자신만이 봉헌할 수 있는 카리스마를 나눌 때, 그때 비로소 공동체가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영적여정은 공동체(교회) 안에서 실현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한 개인의 자유와 책임은 존중해야 합니다.
데레사 성녀는 우리를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실재로 초대하고 있고, 우리를 보다 폭넓은 전망으로 초대하고 있습니다. 바로 모든 영역의 사람들을 초대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각 사람이 자유롭게, 책임을 갖고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면서, 마지막에는 그리스도와 더불어 일치하는 보다 더 높은 성소에로 불리운 것입니다. 신학자 입장에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일치한다는 것은 그리스도와 더불어 그분의 모습을 재현하는 것(하나가 되는 것)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적여정은 우리 안에 현존하시는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안에서 점점 자라나서, 우리가 그리스도화되는 여정이고, 그분을 닮는 여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화 되는 여정은 상당히 긴 여정이고, 점진적인 여정이고, 성령을 통한 여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녀는 그리스도화 되는 여정을 7가지 단계로 구분하셨습니다. 그런데 궁방마다 엄격하게 구분하는 것은 아닙니다. 성녀 데레사는 우리로 하여금 여러 궁방을 산책할 수 있도록 초대하고 있습니다.
1. 집필동기와 시기 (머리말 3항)
집필동기
『영혼의 성』은 1577년 5월 28일 천주의 모친의 예로니모 그라시안 (Jeronimo Gracian de la Madre de Dios) 신부의 요청에 순명하고 성녀의 고백신부였던 벨라쓰께쓰(Velazquez) 박사의 동의에 따라 저술한 책으로써, 수녀들의 기도에 관한 의문점을 풀어줄 필요가 있어 집필하게 되었다.
1577년 삼위일체 대축일인 6월 2일 똘레도(Toledo)에서 시작하여, 1577년 6월 1궁방~4궁방 1장까지 썼고, 세고비아(Segovia), 마드리드(Madrid)에서 1577년 7월 4궁방 2장~5궁방 3장까지 썼다. 약 4~5개월의 공백 기간 후 1577년 11월 5궁방 4장~ 7궁방까지 아빌라(Avila)에서 마무리했다.
2. 집필 당시의 상황
시대적 배경
성녀께서 살았던 16세기는 유럽에서 르네상스 문화가 한창 꽃피던 시기여서, 가톨릭이 국교였던 스페인은 문화적으로 풍요로움을 누리고 있었다. 영성사적 면에서도 유럽의 어느 나라보다도 신비신학이 활발하게 연구되었던 스페인은, 인본주의를 지향하는 르네상스의 영향으로 종교에서도 ‘인간의 존엄성’을 찾게 되고 ‘신앙의 쇄신’, ‘새로운 인간’ 등을 추구하는 가운데, 한편으론 끊이지 않고 일어났던 이단에 대해 종교재판소의 막강한 영향력이 위용을 떨치고 있었다. 그것도 여성의 인권이 존중되지 않던 사회상에서 여자의 신분으로 신비적 은총에 관한 글을 쓴다는 것은 당시의 분위기상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성녀가 처한 당시의 상황 - 박해, 감금, 후원자 상황
당시 개혁 가르멜 수녀원 창립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던 성녀는 상당한 위기에 부딪힌다. 그동안 성녀의 개혁을 적극적으로 후원하던 니꼴라스 오르마네또(Nicolas ormaneto)교황대사의 죽음과 안달루시아 지방의 순시자로 임명됬던 그라시안 신부 역시 그의 죽음으로 인해 그 지위와 권한을 잃고 새로 부임한 펠리페 세가 교황대사로 인해 박해를 받게 된다.
맨발 가르멜 수도회에 대한 그의 탄압은 강경한 탄압은 1579년 초까지 계속되었다. 계속되는 거짓과 중상모략으로 이단 심문소에서는 성녀가 집필했던 『완덕의 길』을 수거하고, 똘레도 수녀원에서 감금상태로 1년 동안 머물러야만 했다. 성녀의 개혁을 후원하고 전적으로 지지했던 니꼴라스 오르마네또(Nicolas ormaneto) 시찰관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개혁이 위협 받고 있던 어려운 시기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577년 11월 주옥같은 『영혼의 성』이 완성될 수 있었던 것은 하느님의 은총의 손길이 함께하신 결과였다.
글쓰기의 어려움 호소와 성녀의 내적상태
『영혼의 성』을 집필하기에 앞서 성녀는 글쓰기의 어려움을 호소한다. 성녀는 이 일을 위한 머리나 마음을 주께서 주시지 않은 때문이고, “요 석 달을 두고 어찌나 머리가 웽웽거리고 힘이 없는지”… 라며 부족한 건강을 호소하시며, 능력의 부족과 다듬어지지 않은 학식이 없음을 말씀하셨지만, 순명으로 책을 쓰셨다. 그러나『영혼의 성』을 집필하던 당시 성녀의 영혼 상태는 이미 삼위일체 체험으로 그리스도교적 신비 체험의 정상에 계셨다. 성녀는 당신의 걱정과는 달리 체험한 것을 말할 줄 아는 은혜도 받으셨다. 성녀는 더 어려운 일도 하느님께서 도와 주셨으니 이 일도 당신이 해주시리라고 믿었다.
강생의 안나 수녀는 증언하길, 글쓰기를 마칠 때까지 1시간 동안 성녀의 얼굴에 매우 밝은 금빛 광채가 있는 것을 보았고, 글을 쓰신 후 두 팔을 벌리고 세 시간동안 기도하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고 전하고 있다. 따라서 성령께서 예수의 성녀 데레사를 통해 저술하셨다고 볼 수(도) 있겠다. 성녀도 이 모든 것을 직접 인도하시고 깨우쳐 주신 분은 하느님이셨다고 고백한다. 또 예뻬스의 디에고(Diego de Yepes) 신부는 『영혼의 성』을 쓰시기 전에 성녀가 영혼의 아름다움을 더 깊이 알기를 원했다고 증언한다.
“그 모습은 일곱 개의 방을 가진 성과도 같이 대단히 아름다운 유리구슬처럼 보이며, 하느님은 그 한가운데 있는 일곱째 궁방 안에 대단히 빛나는 영광의 임금님으로 계시면서 성벽에 이르기까지 모든 궁방을 두루 비추고 아름답게 꾸미신다. 영광의 임금님의 빛은 성의 중앙에 가까울수록 더욱 빛났지만, 성벽을 통과하지는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빛이 없는 성벽 밖은 모든 것이 어둠, 더러움, 두꺼비들, 독사들, 해로운 짐승들뿐이었다. 성녀가 감탄하고 있을 때 갑자기 빛이 사라지고 저 궁방 안의 영광의 임금님이 계시지 않는 것은 아닌데 어둠으로 덮여 버리고, 마치 숯처럼 더러운 꼴이 되면서 참을 수 없는 악취마저 풍기기 시작했다. 성녀는 모든 사람이 이 환시를 보기 원하셨는데, 죄로써 은총의 아름다움과 광채 모두를 잃어버리고 갑자기 그렇게 더럽고 비참한 상태가 되어버린 영혼을 본 사람이라면, 어느 누구도 감히 하느님을 거스를 수 없을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성녀는 『천주자비의 글』에서 기도하는 가운데 그 짧은 시간에 ‘하느님께서 드러낸 존엄성’(40,10 참조)에 대해서 이렇게 표현한다.
“그것은 마치 세상 모든 것보다 훨씬 더 훌륭한 대단히 투명한 금강석 같고 영혼에 견준 거울처럼 보이며, 여기에는 모든 것이 그 안에 다 갖춰져 있어, 우리의 모든 행실이 그 안에 다 비추인다. 정말 놀라운 일이다.”
성녀는 하느님의 존엄성을 두고, 제 죄들이 저 투명하고 깨끗함 안에서 그렇게 더러운 것들이 나타나는 것을 보는 일을 생각하면 할수록 통탄스러운 일이므로, 우리 영혼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신의 저서를 통해 가르침을 주신다. 따라서 『영혼의 성』은 성녀의 믿음대로 성령의 도움으로 글을 쓰셨음을 알 수 있다. 그런가하면 성녀는 『영혼의 성』을 통해 사람들로 하여금 하느님께서 어떤 분이신지 알게 하려는 열망을 드러내신다.
3. 『영혼의 성』내용 입문
구조적 상징
1. 본질적 요소
1) 인간 - 성 2) 몸은 - 울타리, 담장 3) 기도 - 문 4) 하느님과 인간 - 거주자들. 5) 궁방들 - 하느님과 관계하는 여러 양식의 사람들이 사는 방식
2. 부수적 요소
1) 성의 장관, 감사, 시종, 파수꾼들 - 영혼의 능력들 2) 벌레들, 짐승들, 독충, 악마들 - 영혼의 적들 3) 성 밖 - 어둠과 죽음의 영역 4) 구면체 (평면이 아닌 입체적) - 안으로 들어감(내면화의 움직임-기도)
4. 본질적이고 교의적인 요소
1. 『영혼의 성』을 구성하는 주인공
- 하느님
하느님은 우리 안에 살아 계시고 역사하시며 통교하신다. 우리 안에 머무르시는 삼위일체 하느님은 세 위격으로 분명하게 존재하신다. 또 주부적 기도로 계신 곳을 밝혀주시고 기도와 영성생활의 내면화 방향을 규정지으시며 각 궁방 안에서 머무르시며 역사하시고 통교하신다. 하느님의 현존은 역동적이고 능동적이다.
- 인간(영혼)
영혼은 영적 모험의 무대이자 주인공으로서 하느님과 상호 친교를 이룬다. 인간의 소명은 하느님과 친교를 맺기 위해 자신 안으로 들어가, 내부에 살고 계신 하느님과의 합일을 이루는 것이다. 하느님께서 주신 은총 덕분에, 인간은 하느님과 사귈 수 있고 무한하신 하느님에게로 열려있지만, 본질상 인간이 하느님의 모상을 이해하기란 불가능하다. 그것은 커다란 신비이기 때문이다.
“인간 안에서 하느님은 더 내적이고 깊은 곳으로 가게끔 인간의 역동성을 높여 수덕적으로 응답을 촉구하며 위엄으로 우리의 비참함을 드러내주시지만 인간이 하느님을 알려고 하지 않으면 절대로 자아 인식에 도달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은 인간에게 힘과 빛을 주십니다.”(영혼의 성 Ⅰ,2,9 참조)
-기도(합일) - 문
기도는 하느님과 인간의 구체적인 관계로 성으로 들어가는 문이며, 하느님과 영혼의 사귐인 동시에 매순간 하느님의 역사하심에 대한 인간의 응답이고, 사람을 새로운 인간으로 변형시키는 원동력이다. 기도는 신비적인 요소와 수덕적 요소의 조화이며 하느님께로 향하는 길, 하느님의 존재를 향해 통교할 수 있는 문이다. 이 기도는 각각의 궁방 안에서 더 뛰어날 정도로 열리게 된다. 그러나 기도는 놀랍고도 대단히 아름다운 톱니바퀴처럼 물려 있어서 항상 사랑과 함께 나아간다.
2. 『영혼의 성』궁방의 개념
궁방은 공간적 개념이 아닌 살아 있는 관계를 말하며, 영성생활의 주인공인 하느님과 인간 사이의 살아 움직이는 관계이다. 각각의 궁방은 사랑에 있어서의 더 뛰어난 단계이다. 더욱 더 깨끗하고 더 강하고 더 아름다운 그런 사랑의 단계들이다.
하느님과 인간의 친교와 실제적인 합일을 문제 삼지 않는다. 살아계시고 역사하시는 하느님의 현존의 만남은 첫 궁방에서 마지막 궁방까지 영성생활의 전 과정이며, 여기에는 수덕적 요소와 수덕적 노력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 하느님의 역사하심에 대한 인간의 응답(인간의 행위)은 수덕적 궁방보다 신비적 궁방에서 더 클 것이다. 하느님의 작용을 자신 안에 긍정적으로 받아들인 영혼은(하느님과 인간의 노고) 영성생활의 진보를 가져오게 된다.
반면에 하느님 앞에 있는 상태를 부정적으로 받아들인 영혼은 자신의 존재와 삶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중심에 자리 잡고 머물기 때문에 그는 진보할 수가 없다.
3. 『영혼의 성』내적 구조
- 1궁방 ~ 3궁방 : 수덕적 궁방들
영혼은 나약한 상태에서 이 길을 출발한다. 구체적인 개인의 응답행위가 필요한 단계이다. 즉 하느님의 뜻을 자신의 것으로 삼고자 노력하는 가운데 궁방의 안쪽으로 조금씩 나아갈 수 있게 된다.
- 2 4궁방 : 과도기 궁방
영혼의 수덕적 작업을 조정 조화시키는 경계선, 즉 수덕적인 시기와 신비적 시기가 혼합되어 나타나는 곳이다.
- 3 5궁방 ~ 7궁방 : 신비적 궁방들
하느님은 주도권을 갖고 역사 하시며 인간은 하느님의 행위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인다. 이때 영혼의 응답은 더 능동적이다
- 4 7궁방: 하느님 행위의 절정(정상)
나머지 궁방들에게 빛을 준다. 영혼은 아직도 완전하지 못하고 나약한 상태에서 이 궁방을 시작한다.
4. 책의 내용 (영혼의 성의 주제)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삶을 이끄신다. (1궁방 1,3; 머리말 3) 하느님께서는 “영혼 안에서 역사하심, 즉 초자연적인 일들에 대해 밝혀주는 것은 아주 적지만”(1궁방 2,7) 인간의 구원행위 안에서 당신의 빛으로 세상과 인간들을 보고 행동하는 역동적인 방식으로 당신을 드러내신다. 이에 영혼은 그리스도론에 따라서 영성생활을 영위해 나간다. 하느님께서 역사하시고 드러내심, 즉 하느님과 인간이 만나는 장소는 인간이 하느님께 나아가는 영성생활 과정에서 그리스도 안에서 계시를 통해 이뤄진다.
이런 측면에서 『영혼의 성』은 교육적인 책이며 한 영혼이 기도를 시작할 때부터 높은 경지에 도달할 때까지의 완덕의 모든 여정을 가르친다. 즉 『영혼의 성』은 사랑이신 하느님께로 가는 사랑의 과정을 담고 있다. 하느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에 사랑만이 하느님께로 나아가는데, 하느님께 대한 사랑은 이웃 형제들에 대한 사랑으로 움직이고 나아갈 때 완덕이 있다. 이처럼 데레사 성녀는『영혼의 성』을 통해 이 길과 그 안의 어려움과 목표들을 당신의 체험을 통해 보여 주셨듯이, 이것은 인간적인 면, 신적인 면에서도 엄청난 가치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대단히 높은 이상 앞에 서 있다. 그 이상은 접근 가능한 것이고 하느님께서 바라시는 것이다.(하느님의 부르심) 이상은 인간의 진보를 가져온다. 성 안으로 들어감은 인간 전 존재를 진보케 한다.(하느님 닮음) 영혼이 하느님 현존을 향해 깊이 들어가는 그때에 인간의 전 존재는 어떤 새로운 세계를 향해 열리게 되고 잃어버린 인간성을 회복하고 하느님께서 본래 주셨던 위대함, 그리스도의 위대함을 가지게 된다.
“세상 창조 이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선택하시어, 우리가 당신 앞에서 거룩하고 흠 없는 사람이 되게 해 주셨습니다.”(에페 1,4).
『영혼의 성』은 우리 자신들의 집이며 나 자신과 하느님의 모습을 알아보고 행복해지길 바라면서 영적 여정의 길을 안내하고 있다. 따라서 하느님께서 우리를 이토록 위대하게 만드셨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죄에 빠져 초라하고 보잘 것 없는 존재로 전락될 위험에 노출되 있기에, 각자의 영혼들은 자신의 삶의 방향을 선택해야 한다. 우리는 대단히 높은 어떤 이상理想 앞에 서있다. 그러나 그 이상理想은 ‘접근가능’한 것이고, 하느님 편에서 수많은 영혼들을 위해 바라실 법한 그런 것이다. 이런 사실을 알아서 우리가 높은 곳을 향해, 고상하고 영원한 것을 향해 시선을 두고, 보잘 것 없는 비천한 것들에 대한 애착을 떨쳐버릴 수만 있다면, 이상理想은 인간의 진보를 가져오는 법이다.
오늘날 우리는 물질들에 대항해서 싸우고 있는 것이 아니다. 물질주의적인 어떤 경향들에 대항해서 싸우는 것이다. 이런 경향들은 미소한 것들과 지나가고 말 것들 이외에는 다른 것을 볼 줄 모르게 한다.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것을 새롭게 하고 모든 것을 하느님과 화해시키려 오셨다. 모든 것이 들어 높여지고 하느님과 화해하게 되는 그만큼 모든 것은 인간의 영혼과 화해하게 되고 인간의 영원한 목표와 화해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이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즉 모든 것은 인간의 영혼 안에서 화해하게 되는데, 하느님은 이 영혼 안에 당신 거처를 두고 계신다. 이 성城의 내부야말로 잃어버린 낙원을 되찾아야 하는 곳이고, 생명의 나무를 다시 찾아내야 하는 곳인데, 이 생명의 나무란 곧 하느님이시고 그리스도이시다.
성城 안으로 들어가는 일은 인간 전존재全存在를 진보하게 함으로 영혼과 육신을 격리시키지 않아야 한다. 인간은 영혼만이 아니다. 그렇다고 들떠있는 육신만도 아니다. 인간은 영혼과 육신이고, 이 신비로운 두 차원 안에 고귀한 현실들과 놀라운 가치들이 숨어있는 것이다. 영혼이 하느님의 현존을 향해 깊이 들어가는 그 때에, 인간의 전존재全存在는 어떤 새로운 세계를 향해 열리게 되고, 잃어버린 태초의 상태를 되찾아가게 되며, 오로지 하느님의 ‘창조하시고 구원하시는’ 그 손길만이 거기에 생명을 부여할 수 있었던 그 풍요로움이 나타나는 것을 보게 된다. 따라서 인간은 하느님의 현존 안에 머무를 때, 더욱 진정한 인간이 된다.
하느님의 현존 안에서 인간은 왜소 해지기보다는 더욱 위대해지고, 하느님께서 인간에게 주셨던 그 “본래의 위대함, 그리스도의 위대함을 가지게 된다”(에페 1,4 참조).
『영혼의 성』을 자신의 소중한 집으로 여기고 그대 자신을 알게 됨을 즐기기 바란다. 그대의 존재 안에서 하느님의 모습을 알아보고 행복해하기 바란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위대하게 만드셨는지! 그런데도 우리는 얼마나 보잘 것 없는 존재가 되어버릴 수 있는지! 그대 자신의 높은 품위를 선택하기 바란다.
5.영혼의 성의 성경적 영감
1. 하느님의 말씀에 의해 조명된 성(城)
독자가 영혼의 성을 좀더 쉽고도 깊이 있게 읽기 위해서는 성녀 자신만의 독창적인 새로운 시도와 열쇠와 바탕은 ‘성서’라는 사실을 이해함이 필요할 것이다. 우리가 알아야 할 기본적인 내용은 전체적으로 데레사의 작품 안에서 전달하려고 하는 메시지의 바탕을 이루는 것은 수많은 성서적 인용이며, 이 성서를 나름대로 분석한 성녀의 의도를 매우 중요하게 읽을 수 있어야 한다.
참조. J. Castellano, Lectura de un simbolo teresiano, in "Revista de Espiritualidad" 41(1982) pp. 531-566
사실상 작품 안에서 보여지는 성서의 명확한 인용은 200개가 훨씬 넘고 있고, 그밖에도 명확하지는 않지만 성서적 영감에 의해 고무된 100개가 넘은 표현들이 영혼의 성을 풍요롭게 하고 있다. 이러한 성서의 인용과 언급은 우연한 것이 아니라고 하겠다. 성서에 대한 계속적인 묵상과 하느님 말씀에 대한 성녀의 응답은 매 순간에 있어서 큰 힘이 되고 있음을 볼 수 있는데, 예를 들어 7궁방 3,14절에 인용된 4가지의 성서적 상징들은 서로 간에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예: 아가서의 신부의 키쓰. 상처난 사슴, 하느님의 장막(묵시록 21,3), 노아가 날려보낸 비둘기).
“이런 결과는 전에도 말한 바 있는 기도의 여러 가지 단계에서 맺아지는 좋은 열매와 함께, 하느님께서 직접 내려 주시는 것인데, 그때가 언제냐 하면, 영혼이 당신께 나아갔을 때, 雅歌(아가)의 新婦가 청하던 그 키스를 해 주시는 때입니다. 이 때야말로 신부의 청을 다 들어 주시는 때라고 나는 믿습니다. 이때야말로 저 상처난 사슴에게 흐벅진 물이 주어지는 때, 영혼은 하느님의 장막에서 기쁨에 넘치는 때입니다. 장마가 그쳤는지 알아 보려고, 노아가 날려 보낸 비둘기가 올리브를 발견하는 때로서, 이 올리브야말로 이 세상의 풍랑 속에서도 단단한 땅을 발견했다는 표입니다(창세기 8,8-9)”
“아, 예수님, 영혼의 이 평화를 깨쳐주는 성경의 대목들을 알고 있으면 오죽 좋겠습니까?”
그러나 성녀 데레사는 성서의 깊은 뜻도 모르면서 성서 구절을 인용하지 않는다. 모든 인용은 자발적인 것이고 자신이 갖고 있는 능력과 기억 그리고 체험에 의해서 새롭게 조명된 것이며 무엇보다도 평소 가슴속 깊이 간직한 내용들이다. 그리고 그 인용은 전문적인 인용이나 박학한 성서 신학적 표현이라기보다는 오히려 개인적인 회상과 기억에 의존한 짧은 성서인용이 다수를 차지한다. 위의 인용에서 우리가 본 것처럼 성서의 직접 인용과 은유가 마치도 아름다운 모자이크와 같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하겠는데, 그렇다고 해서 성서적인 내용들만을 암시하는 묵상집은 아니며, 바로 이러한 점 때문에 영혼의 성은 비록 개인적인 체험에서 출발하지만 신비적 내용들을 포함하면서 성서의 영성적인 부분까지 다루고 있기 때문에 높이 평가받고 있다고 하겠다.
영혼의 성에서 하느님의 말씀의 기능적인 역할은 앞에서 언급한 상징들을(예: 두개의 샘, 누에, 영혼의 성등)보완하는 역할이다. 반면 상징들은 성녀가 전하려고 하는 메시지를 보편화시키는 반면, 하느님의 말씀, 성서는 체험된 영성적 주제들을 식별하고 데레사의 메시지의 가치를 여러 번 확인하고 증거해주는 표징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상징들은 성녀 데레사가 언급한 그리스도인의 모든 영성적 과정 안에서 나타날 수 있는 보편적인 모범들을 제시하며, 우리의 여정 안에서 각자가 오류에 빠질 수 있는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여러 가지 상황적 여건들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성서는 모든 독자들에게 영성생활의 기원과 샘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독자들로 하여금 자신이 체험한 삶의 기준들을 성서 안에서 발견하려는 성녀의 메시지의 지평을 좀더 폭넓게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 성서의 유형들
성녀 데레사의 저서에서 조금씩 나타나고 인용되는 성서의 여러 유형과 모습들은 각 궁방을 성서적인 환경으로 꾸미는데 독특한 역할을 한다. 아래에 영혼의 성에 나타난 성서의 주제들과 데레사가 병행 시키는 주제를 함께 제시해 보았다.
1 궁방 : 죄로부터 회개의 유형들 사도 바오로 ------------- 1궁방, 1장 3절 막달레나 ---------------- 1궁방, 1장 3절 태생 소경(요한 복음 9장) --- 1궁방, 1장 3절 롯의 아내(창세기 19,26) ----- 1궁방 1장 6절 연못의 중풍환자(요한 복음 5장)-1궁방 1장 4절 귀머거리(마르코 복음 7,31-37)-- 2궁방 1장 3절 돌아온 탕자 -------------- 2궁방 1장 3절
2 궁방 : 투쟁의 지속성의 유형들 제돈의 군인들(유딧 7장) ---- 2궁방 1장 6절 사막의 이스라엘 ----------- 2궁방 1장 7절 제베대오의 아들들(마태오 복음 20,22) ---- 2궁방 1장 8절
3 궁방 : 시험기와 위험 정의로운 인간과 하느님의 두려움(시편 111장 1절) ------ 3궁방 1장 1절 4절 사도 토마스(요한 복음 11장 16절 ------------------- 3궁방 1장 2절 다윗과 솔로몬---------- 3궁방 1장 4절 부자청년--------- 3궁방 1장 6절; 2장 4절
4 궁방 : 은총의 체험의 유형들 포도원의 일꾼들(마태오 복음 2장)-궁방 1장 2절 아가의 신부 ------------- 4궁방 1장 12절
5 궁방 : 하느님과의 일치에 관한 유형 아가의 신부---5궁방 1장 12절; 2장 12; 4,4절 유다(그리스도의 친구)------------ 3,2; 4,7
6 궁방 : 하느님 체험에 관한 유형 요나(하느님을 신뢰하지 않는 모습) --------------- 6궁방 3,4 바리사이인(하느님을 듣기는 하나 믿지 않는 모습) - 3,4 여호수아(출애급)-------------------- 3,4 야곱(창세기28,12------------------- 4,6절 모세 ---------------------------- 4,7 치유 받은 태생소경(요한9장) ------- 4,11 약속 된 땅 ------------------------ 5,6 돌아온 탕자의 아들의 비유 ---------- 6,10 해방된 이스라엘 백성-----------------6,4 주님께로부터 용서받은 마리아 막달레나 -------------------------------- 7,4 주님께로부터 용서받은 사도 베드로 -------------------------------- 7,4 아가의 신부(아가 3,3) -------------- 7,9 엘리야와 그의 희생(열왕기 상권18) -----7,8 다마스커스의바오로(사도행전9,3) ------ 9,10 사울(사무엘 상권 15,10-11) ----------p9,15 제베데오의 아들들 ----------------- 9,15 사마리아 여인 -------------------- 11,5 막달레나(루까 7,44 - 47) ---------- 11,11
7 궁방 : 완덕의 유형들 막달레나 ------------- 1,10; 2,7; 4,11-13 마르타와 마리아(루가 10,38-42) - 1,10; 11-13 사도 바오로(사도행전 9,8;9,6;)- 1,5-6 ;3,9 ;4,5 세리(루까 18,13)------------------- 3,14 동정녀 마리아 --------------------- 4,5 그리스도의 사도들 ----------------- 4,5 솔로몬 --------------------------- 4,3 아가서의 신부(아가1,1;2,4) ----------- 4,3 예언자 엘리야(열왕기 상권19) ------- 4,11
- 성서적 상징들
궁방을 읽는 독서의 마지막 열쇠는 다양한 성서의 상징들과 재해석으로써 특징질 수 있다. 상징들은 몇 부분은 명확하게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반면 다른 몇 부분은 묵시적이고 감추어진 의미로 사용되고 있음을 보게 된다.
1 궁방 : 죄와 은총의 상징들 - 은총안의 인간: 1,1;2,1 하느님께서 내재하시는 장소(요한 복음 14,2); 빛나는 금강석과 맑디 맑은 수정(요한 묵시록 21,11) 천당(잠언 8,1), 맑은 샘물(요한 묵시록 22,1), 생명의 나무(시편 1,3; 묵시록 22,2), 아름답고 눈부신 수정의 궁전(묵시록 21,21)
- 죄 중에 있는 인간: 1궁방 1,6,8; 2,1,2; 중풍환자, 암흑과 어두움
- 인간 안에 계시는 하느님: 1궁방 2,1-3: - 생명의 빛(묵시록 22,23), 살아있는 생명의 샘, 태양 - 악마: 1궁방 2,15: 빛의 천사의 탈(2고린도 11,14)
2 궁방 : 항구성의 상징들 - 신비 생활과 하느님의 뜻: 1,7: 사막의 만나 - 그리스도인의 완덕: 2궁방 1,2: 바위위에 지은 집(루까 6,31 - 32)
3 궁방 : 시험의 상징들 - 그리스도인: 1,2: 도둑과 깨어있는 집 주인
4궁방 : 은총의 삶의 상징들 - 내적 기도의 생활: 4궁방 2,2-6,9; 3,8-9: 살아있는 생수(요한 복음 4,14;7,37-39) - 정적의 삶; 육체에까지 퍼지는 향내; 어머니 로부터 젖을 빠는 어린 아이(시편 131;이사 야 66,10-14) - 만왕을 다스리는 왕권(시편 22, 에제키엘 34,13-14; 즈가리야 10,8)
5궁방 : 합일과 그리스도안의 삶 - 하느님께서 우리 안에 들어오심, 관상의 삶: 5궁방 1,2-3: 밭에 숨겨진 보물, 귀한 진 주(마태오 13,44-45) - 그리스도안에서 새로운 삶: 2,1-8절과 3절: 살기 위해서 죽는다는 것, 그리스도와 함께 숨는 것 - 누에- (고린토서 3,2; 에페소 4,20; 로마 6,4) - 하느님과의 합일; 1,12; 2,8. 12: 포도주 광 (아가 2,4), 하느님의 인간에 대한 보증의 표(인장)(2 고린도 1,22; 에페 1,13, 묵시록 7,3) - 하느님과의 통교: 4,3: 영혼의 신랑이신 하 느님, 교회의 신랑이신 그리스도
6궁방 : 신비적 체험의 상징들 - 인간 안에 계신 하느님: 태양, 정의의 태양: 3,5.5,16;4,6;7,6; - 빛: (5,9;9,4); - 불(이사야 33,14): 4,3; 6,8; 7,8 - 신랑
하느님과 함께 삼위일체와의 합일 하느님의 사랑의 체험: 1,1; 2,2,4,11,2: 사랑의 상처 쇄신의 효과들: 4,3 - 하느님은 불이시고 모든 것을 태우시고 쇄 신 시킴- 이사야서 33,14
7궁방 ; 변모의 일치의 상징들 하느님은 인간을 위해 계심: 1,2.3.5; 2,1-6: - 영적 결혼; 살아 있는 물, 태양; 하느님의 가슴 만나는 장소: 1,1.3.5,6; 3,11: 궁전과 임금이 거주하시는 장소 - 불과 구름(참조 에페소 24,16-18) - 침묵 안에서 하느님(호세아서 2,14)
하느님과의 만남의 체험: 3,11과 13 - 거룩한 침묵(열왕기 상권 6,7) - 신부의 입맞춤(아가 1,1) - 상처 입은 사슴과 목마름(시편 41,2) - 하느님의 옥좌(묵시록 21,3) -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창세기 8,8-9) - 포도주의 내적인 광(아가 2,4) 새로워진 인간: 2,9과 4,8 - 물가에 심어진 나무(시편 1) -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인장으로 사랑의 보증 을 받음(2고린도 1,22)
연구과제
1. 『영혼의 성』을 처음 대했을 때에 어떤 느낌을 가졌습니까? 2. 성녀는 자신의 어려운 상황과 고통에도 불구하고 왜 이 책을 저술하고자 노력했습니까? 3. 성녀는 왜 영혼을 『영혼의 성』에 비유했습니까? 4. 각자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이 서론을 읽은 후에 어떤 생각이 떠올랐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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