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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오늘의 일상과 자연

[스크랩] 인생의 겨울나기

     

인생의 겨울나기 

  


 


요즘에는 한겨울에도 어디를 가나 봄철에 나는
딸기를 먹을 수 있는 세상입니다.


밖은 영하의 기온인데도 집 안에서는
반소매 옷을 입고 지내는 세상입니다.


이전보다 훨씬 여러모로 편리해 지긴 했습니다만
결코 좋은 세상이라고만 여겨지진 않습니다.

겨울을 겨울답게 살지 않는 모습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비닐하우스의 과일들은 얼어 붙은 땅 속에 자신을 파묻고
사무치게 봄을 기다리지 않았기에

그 안에서는 살아 있는 땅의 기운을 찾아볼 수 없고

내면 깊이 익음도 만나볼 수 없습니다.
온실에서 키어진 알맹이 없는 성공이기 때문이지요.

겨울을 바로 살지 않고서는 결코

새 희망의 봄을 이야기 할 수 없습니다.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인생의 겨울이 올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따뜻한 온실만 찾는 삶이 아니라 온몸으로
추운 겨울을 잘 견뎌낼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그리하여 진정한 인생의 봄날을 벽찬 설렘으로
맞이할 수 있는 우리이길 기도합니다.

첨부이미지행복하소서   

 

 

인생의 겨울나기를 잘 할 수 있는 우리이길... /옮긴글

 

Now and here !

 

 우리 마음을 깨끗이 만드시고

우리 안에 굳센 정신을 새로 하소서. !


                                                                             



출처 : 가톨릭 영 시니어 아카데미
글쓴이 : 홍종선 / 실비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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