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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스크랩] 고통이 주는 선물(강유일, `아아, 날이 새면 집 지으리라` 중에서)

고통이 주는 선물(강유일, '아아, 날이 새면 집 지으리라' 중에서)

무창포 해변의 석양

좋은 글이 있어, 이 자리를 통해 소개합니다.

도스토예프스키를 위대하게 만든 것은 간질병과 사형수의 고통이었다.

로트레크를 위대하게 만든 것은 그를 경멸 덩어리로 만들었던 난장이라는 고통이었다.

생텍쥐페리를 위대하게 만든 것도 그를 일생 동안 대기 발령자로 살아가게 한 평가 절하의 고통이었다.

베토벤을 위대하게 만든 것도 끊임없는 여인들과의 실연과 청신경 마비라는 음악가 최대의 고통이었던 것이다.

고통은 불행이나 불운이 결코 아니다. 고통이란 도리어 행복과 은총을 위한 가장 아름다운 번제물인 것이다. 당신이 지금 지나치게 행복하다면 그것은 곧 불행이다. 당신이 지금 지나치게 불행하다면 그것은 곧 행복이다. 인간은 고통을 통해 비로소 자아를 불사를 용광로 속에 들어갈 자격을 얻게 되며, 용광로 속에서 신의 손에 의해 아름다운 은으로 새롭게 빚어지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암석이 용광로 속에 들어가지 않으면 결코 은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이다.

고통. 정말로 내게서 없어졌으면 하는 단어입니다. 그러나 주님과 함께 하지 않는 한, 고통은 내 곁을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출처 : 가르멜
글쓴이 : 바다의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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