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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은 김치냉장고 가장 안쪽 칸 김치


정성껏 담근 김치, 며칠만 지나도 너무 시거나 물러져서 속상하셨죠. 김치냉장고가 있어도 보관 위치가 잘못되면 똑같이 빨리 시어버립니다.사실 김치 보관에는 ‘딱 한 자리’가 정해져 있습니다. 오늘은 김치 명인이 알려주는, 한 달이 지나도 새것처럼 아삭한 김치 보관 위치 세 가지를 정리해드립니다.

 

정답은 김치냉장고 가장 안쪽 칸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김치는 김치냉장고의 가장 안쪽 칸·가장 아래쪽에 보관하셔야 합니다. 문 쪽 칸은 여닫을 때마다 온도가 들쭉날쭉해서 발효 속도가 빨라집니다.안쪽 깊은 칸은 한겨울 땅속처럼 일정한 저온을 유지해, 유산균은 살아 있고 산패는 늦춰지는 황금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같은 김치라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한 달이 다르게 갑니다.
 

유리통에 옮겨 담아주세요

두 번째 핵심은 김치를 유리통에 옮겨 담는 것입니다. 마트에서 사 온 비닐 봉지나 플라스틱 통은 미세한 산소 투과가 일어나서, 그 안에서 계속 발효가 진행됩니다.유리통은 산소 차단력이 압도적이라, 같은 온도에 두어도 발효 속도가 절반 이상 늦춰집니다. 무게가 무거운 게 단점이지만, 한 번 옮겨 담으시면 그 차이를 분명하게 느끼실 수 있습니다.

국물에 푹 잠기게 눌러 담기

 
세 번째는 김치를 국물에 푹 잠기게 눌러 담는 요령입니다. 김치 위쪽이 공기에 닿으면 갈변·곰팡이·골마지가 가장 먼저 올라옵니다. 위가 흰색으로 변하는 그 현상이 바로 이것입니다.유리통에 김치를 담은 뒤, 위에 김치 국물이 자작하게 올라올 정도로 꾹꾹 눌러주세요. 부족하면 김치 양념물 한두 국자 더 부어주시면 됩니다. 위에 깻잎 한 장 덮어주면 더 깔끔합니다.
김치냉장고가 있다고 다 똑같은 게 아닙니다. 어디에 어떻게 두느냐가 같은 김치를 두 배 오래, 두 배 맛있게 만들어줍니다.오늘 저녁 한 번만 김치통을 옮겨 담아보세요. 다음 주에 꺼내 먹어보시면, 아삭한 식감이 한 달 전 그대로라 깜짝 놀라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