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목 우르바노 신부님 강론
![]() 생각하는 습관 ,---생각하는분 --사색 끊임없이 성부께 기도 -------------------------감사 할줄아는 사람 |
주교님의 첫 말씀 잘 새기고 있습니다 이성효 리노 주교님 "착한 양들 안에서 착한 목자가 나온다."는 말씀으로 친정집(수원교구)에서 마산교구 교구장으로 오시면서, "감사의 보화, 기도의 보화, 겸손의 보화를 갖고 왔다."고 곰곰히 생각하며 먼저 '감사'드리는 삶 , 크고 완전한 하느님의 사랑 안에 머무는 '기도'하는 삶 '겸손하게' 예수님을 닮으려고 노력하는 삶으로 살아가도록 은혜 불감증은 걸리지 않아야겠습니다 울 신부님 새롭게 시작하는 은혜로 평화가 가득하시기를 빕니다 |
행복과 불행의 기준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가난하고, 굶주리며, 울고, 사람들로부터 미움받는 이들’을 향해 ‘행복하여라’하시며, 반대로 ‘부유하고, 배부르며, 웃고, 사람들로부터 좋게 평가되는 이들’을 향해 ‘불행하여라’하고 말씀하십니다. 의아합니다. 행복과 불행의 기준이 너무나 쉽게 바뀌는 것들입니다. 만약 저녁을 먹지 않은 상태라서 배가 고프면 행복 선언의 대상이 되는 것이고, 저녁을 먹고나서 배가 부르면 불행 선언의 대상이 되는 것일까요? 도대체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행복과 불행 선언의 기준이 무엇일까요? 이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독서의 말씀을 살펴보려 합니다. 오늘 제1독서는 우리에게 두 가지 부류의 사람을 소개합니다. 한 부류는 “사람에게 의지하는 자와 스러질 제 몸을 제 힘인양 여기는 자”이며,다른 부류는 “주님을 신뢰하고 그의 신뢰를 주님께 두는 이”입니다. 이 말씀과 더불어서 복음을 살펴보면, 행복 선언의 대상이 되는 이들은 주님을 신뢰하는 이들이라 할 수 있고, 불행 선언의 대상이 되는 이들은 사람에게 의지하는 자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곧, 행복 선언과 불행 선언의 기준은 우리의 신뢰를 어디에 두느냐에 달려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 가난하고, 굶주리며, 울고, 사람들로부터 미움받기에, 이를 이겨내기 위해 사람들에게 의지하려고 하면 불행할 것입니다. 지금 부유하고, 배부르며, 웃고, 사람들로부터 좋게 평가받지만, 그 모든 것을 허락해주신 하느님께 감사하며 살아가면 행복할 것입니다. 행복과 불행의 기준은 외적 요소에 달려있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이 누구를 바라보고 있느냐에 달려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주님께서 선포하시는 행복은 당신과 함께하는 행복입니다. 오늘 주님께서 선포하시는 불행은 당신과 함께하지 않는 불행입니다. 어떤 어려움이 우리를 찾아와도, 주님과 함께라면 이겨낼 수 있기에 행복합니다. 어떤 좋은 것이 우리에게 있어도, 주님께서 함께하시지 않으면 영원하지 않기에 불행합니다. 우리는 지금 행복과 불행 중 어떤 기준에 부합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되돌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신뢰를 주님께 드리면서 주님과 함께 이 세상을 살아가며, 주님께서 우리를 바라보시고 ‘행복하여라.’ 하고 말씀하실 수 있는 신앙인이 되도록 노력하는 한 주간 보내시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