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움 과 비움 /독서

이인화의 《2061년》 아주 위험한 인생

하느님의 어린양 2023. 9. 5. 10:32
아주 위험한 인생


단 하루라도 산다는 것은
아주 위험한 일이다.

누군가 직장 동료 사이에
있는 듯 없는 듯 엷은 안개처럼 떠돌고 있다가
갑자기 그들의 머리 위로 올라가
상사로 임명된 날은
더욱 그렇다.


- 이인화의 《2061년》 중에서 -


* 살다 보면
가시방석에 앉을 때가 있습니다.

천근만근 쇳덩이가 어깨를 짓누르기도 합니다.

가시방석에 앉아 있는 것 자체가 위험한 일입니다.

쇳덩이가 너무 무거워 견디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어쩌겠습니까? 하루하루 위험하기
짝이 없는 것이 우리 인생인 것을.



위험을 감수하고 웃으며 사는
수밖에 다른 길이 없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