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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론

‘예수 아기의 성녀 데레사 동정녀의 자서전’어머니이신 교회의 마음속에서 저는 사랑이 되겠습니다 ‘예수 아기의 성녀 데레사 동정녀의 자서전’에서 (안응렬 역, 1975년, 가톨릭 출판사 pp.229-230) 어머니이신 교회의 마음속에서 저는 사랑이 되겠습니다 묵상할 때 이 간절한 원이 순교에 못지 않은 고통이 되어서, 무슨 대답을 찾을 양으로, 성 바오로의 서간집을 폈습니다. 고린토 전서 12장과 13장이 눈에 띄었습니다. 거기에는 모든 이가 한꺼번에 사도와 예언자와 학자 등 여러 가지가 될 수 없다는 것, 교회는 여러 가지 지체로 이루어졌다는 것, 그리고 눈은 동시에 손이 될 수는 없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대답은 분명하였지마는, 제 원이 채워진 것은 아니었고, 평화가 온 것도 못되었습니다. 성녀 막달레나가 텅빈 무덤가에 앉아 줄곧 굽어보다가 마침내 그가 찾던 것을 발견했던 것같이, 저도 제 허무의.. 더보기
성 아우구스티노 주교의 ‘프로바에게 보낸 편지’주님의 기도에 이미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것은 찾아볼 수 없을 것입니다 성 아우구스티노 주교의 ‘프로바에게 보낸 편지’에서 (Ep. 130,12,22-13,24: CSEL 44,65-68) 주님의 기도에 이미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것은 찾아볼 수 없을 것입니다 예를 들면 “주님의 거룩하심이 우리에게 나타난 것을 이방인들이 본 것처럼 주님의 거룩하심이 그들에게 나타나는 것을 우리가 보게 하소서.” 하고 또 “당신 예언자들의 말이 참되었음을 보여 주소서.” 하는 이는,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소서.”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하느님, 우리에게 힘을 도로 주시고, 부드러운 얼굴을 보여 주소서, 우리가 당장 살아나리이다.” 하는 이는 “그 나라가 임하소서.”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당신의 말씀으로 내 발걸음 이끄시어, 어느 악도 내 안에서 못 이기게 하소서.” 하는 이는 .. 더보기
성 프란치스코의 ‘모든 신자들에게 보낸 편지’우리는 단순하고 겸손하고 순수해야 합니다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의 ‘모든 신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성 프란치스코의 소품집, 분도출판사, pp.107-113) 우리는 단순하고 겸손하고 순수해야 합니다 하늘에 계신 지극히 높으신 아버지께서는 당신의 이 지당하고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말씀이,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동정마리아의 태중에서 우리와 같은 인간성과 약점을 지닌 참다운 육체를 취하여 오시리라는 것을 거룩한 대천사 가브리엘을 통하여 알게 해주셨습니다. 그분은 누구보다도 부유하셨지마는 지극히 복되신 당신 어머니와 같이 스스로 가난을 선택하시려 했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수난이 가까워지자 제자들과 함께 파스카를 거행하셨습니다. 그 다음 “아버지, 아버지께서는 하시고자만 하시면 무엇이든 다 하실 수 있으시니 이 잔을 저에게서 거두어 주소서.” 하며 아버.. 더보기
그레고리오 교황의 ‘복음서에 대한 강론’ 주님은 당신을 전파하는 이들을 뒤따르십니다 성 대 그레고리오 교황의 ‘복음서에 대한 강론’에서 (Hom. 17,1-3: PL 76,1139) 주님은 당신을 전파하는 이들을 뒤따르십니다 사랑하는 형제들이여, 우리 주 구세주께서는 어떤 때에는 말씀으로써 또 어떤 때에는 행위로써 우리를 권고해 주십니다. 주님의 행위는 우리에게 있어 그 자체로 계명입니다. 주님이 무언중에 하시는 행위는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보십시오. 주님은 사도들을 둘씩 짝지워 복음을 전하도록 파견하십니다. 사랑의 계명은 하느님께 대한 사랑과 이웃에 대한 사랑, 이 두 가지로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둘씩 짝지워 제자들을 복음 전파하러 파견하시는 것은 말 없이 행위로써 우리에게 다음의 것을 가르쳐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즉 이웃에 대한 사랑이 없는 사.. 더보기
성 막시무스 아빠스가 탈라시우스에게 전한 ‘답변서’등경 위에 놓인 등불 성 막시무스 아빠스가 탈라시우스에게 전한 ‘답변서’에서 (Quaest. 63: PG 90,667-670) 모든 사람을 비추고 있는 빛 2021.10.13 수 독서기도 등경 위에 놓인 등불이란 “이 세상에 오는 모든 사람을 비추는” 아버지의 참된 빛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분은 우리에게서 육신이라는 등불을 취하시어 등불이 되시고 등불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우셨습니다. 즉 그리스도는 하느님의 교회 안에서 신앙과 사랑으로 전파되시며, 거룩한 생활과 계명을 따르는 신자들의 행동을 통해서 이방인들 눈앞에 드높이 비추어 주는 본성상 하느님 아버지의 지혜와 말씀이십니다. 하느님의 말씀이 복음서에서 말하는 것처럼 그분을 집 안에 있는 사람 즉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비추어 주는 빛이십니다. “등불을 켜서 .. 더보기
주께서 너를 두고 천사들을 명하시어 너 가는 길마다 지키게 하시리라 주께서 너를 두고 천사들을 명하시어 너 가는 길마다 지키게 하시리라 베르나르도 아빠스의 강론에서 (Sermo 12 in psalmum Qui habitat,3. 6 Edit. Cisterc. 4[1966], 458-462) “주께서 너를 두고 천사들을 명하시어 너 가는 길마다 지키게 하시리라.” 인간 자녀들을 위한 그분의 놀라운 업적과 그분이 보여 주신 자비에 대해 모든 이가 주님께 감사드리고 주님을 찬미하면서 “주께서 뭇 민족 가운데 큰일을 이루셨다.”고 말했으면 합니다. 주여, 인간이 무엇이길래 당신께서 그를 그토록 생각하시고 당신의 마음을 그에게 두시옵니까? 당신은 당신의 마음을 그에게 두시고 그를 염려해 주시며 그를 돌보아주십니다. 더욱이 그에게 당신 외아드님을 보내시고 당신의 영을 부어 주시며 .. 더보기
[스크랩] 2009 대림 특강 02 출처 : 월요일은자유인글쓴이 : 월요일은자유인 원글보기메모 : 더보기
[스크랩] 김영문 브루노 신부님 영성화보집 `침묵과 평화` 의 콘텐츠 출처 : † 즐건 ^)^글쓴이 : 즐건^)^ 원글보기메모 : 더보기